반반이
비비아나 2025/07/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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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반이
- 수지 자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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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2025-07-07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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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과 형제의 책방 #서평모집>
반반이
수지 자넬라 글.그림
이현아 옮김
토토북
🏷 "내가 누구인지는 나만이 정할 수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어느 날 작은 컵 반반이를 보며 "넌 반 밖에 없구나!" 라고 무심히 말하던 물병.
그 무심코 던진 물병의 한마디에 반반이는 그 동안 자신이 충분히 차 있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반반이는 가득 찬 컵이 되고 싶어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자신을 가득 채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비어 있는 반을 채우기 위해 운동을 하고, 달리고, 춤을 추기도, 명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을 수없이 해보지만 그럴수록 반반이는 오히려 텅 비어 버린 기분을 느끼게 돼요.
스트레스가 심했던 걸까요? 결국 배까지 아파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반반이>는 우리에게 있는 수많은 결핍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SNS로 자신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과연 이런 시대에 결핍이 없는 사람이 존재 할까요?
내게 없는 것, 혹은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들의 차고 넘치는 자랑거리를 보며 비교하고 우울해 하면서 하루를 허비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자신을 자꾸만 짜맞추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나의 부족한 부분만 부각되고 그러면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밖에'와 '반이나'라는 말은 부정과 긍정의 시선을 의미하는 듯 해요.
사람은 말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부정의 말 대신 긍정의 말을 자꾸 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입니다.
결핍을 채우려는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어쩌면 그보다 자신의 결핍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
내 자신에게 '반밖에'라는 죽이는 말보다
'반이나'라는 살리는 말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gbb_mom
@s.brother_book
@totobook_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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