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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민님의 서재
  • 에이든 일본 여행 도감 100
  • 이정기 외
  • 29,700원 (10%↓1,650)
  • 2026-07-16
  • : 5,590

[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여행책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도서관에 가면 가장 먼저 여행책 코너부터 찾아갑니다. 서점에서는 대부분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 내용을 살펴보기 어렵지만, 도서관에서는 마음껏 펼쳐볼 수 있잖아요. 책 한 권만 펼쳐도 어디든 간접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여행을 앞둔 설렘까지 얻을 수 있어서 여행책을 후루룩 읽는 시간을 꽤 좋아합니다.

『에이든 일본 여행도감 100』은 익히 알려진 일본의 대도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까지 폭넓게 담아낸, 말 그대로 일본 여행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이번 여름, 폭염 속에서도 히로시마 여행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는 더욱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일본 여행의 묘미는 무엇일까요?

저는 여러 이유로 1년에 몇 번씩은 꼭 일본을 찾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본 여행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항공편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비행기로 3시간 이내에 갈 수 있고, 특가 항공권을 잘 활용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2. 음식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와 입맛이 비슷한 편이라 가족 단위 여행에서도 음식 때문에 크게 실패할 일이 적습니다. 또한 일본은 오래전부터 차와 간식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오후 3시쯤 차와 함께 간식을 먹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아기자기하고 맛있는 디저트도 정말 다양합니다.

음식에 다소 까다로운 분이라면 야키토리(닭꼬치), 두부 요리, 전골 요리 등을 추천드립니다.

3. 기념품 문화

일본의 '오미야게(おみやげ)' 문화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본에서는 여행을 다녀오면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유명 과자를 사 와 가족이나 직장 동료, 이웃과 나누어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기념품이 정말 다양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4. 오타쿠 문화

애니메이션, 만화, 철도 등 다양한 취미 문화가 존중받는 분위기라 메이저한 콘텐츠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굿즈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엔저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여행 경비

최근에는 엔저의 영향으로 다른 해외여행지에 비해 비교적 부담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 책은 각 소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 꼭 해봐야 할 To-do List, 대표 랜드마크와 여행지, 꼭 사 와야 할 기념품까지 꼭 필요한 정보만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저처럼 시간 단위로 꼼꼼한 여행 계획을 세우기보다, 여행지의 분위기를 먼저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정말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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