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풀 마

최근 마라톤 준비를 하면서 운동량 뿐만이 아니라 체중도 부상에 꽤나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고, 본의아니게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데 마침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도파민 터지는 비만 해방
우리나라 비만에 대한 시선을 생각해본다.
최근에는 일명 뼈마름이 유행하는 추세로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는 프로아나가 유행한다고 한다.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 꽤 뼈마름으로 살아온 나로서는 고충이 더 컸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말이다. 예전에는 살집이 있고 통통한 것이 부의 상징 내지는 복의 상징이었을 때가 있었다. 내가 어린 시절만 하더라도 빼빼마른 나를 보고 안쓰러워 하는 어른들이 많았는데 심지어 부모님은 약 10년간 살찌는 한약을 먹일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양친 모두 마른 체형이라 그저 유전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최근 비만의 외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여러 합병증 때문에 그 시선이 예전과는 꽤나 달라진 것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크게 아래와 같다
-BMI지수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한 것은 내장지방이다.
-요요는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유지하기위한 다양한 환경에 대한 인식과 조절 이 필요하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만들게 되면 비만을 피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초조제 식품을 기피하라
-이 모든 수단이 어려울 때에는 GLP-1 치료기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작가가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나의 혈당관리, 다이어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크게 공감하며 읽었다. 아래는 내가 공감했던 문구들과 느낀점이다.
저칼로리, 상대적 고단백질, 저지방, 저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이 식단은 나의 혈당량 곡선을 평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혈당량 곡선이 평평해지자 음식에 대한 갈망에 덜 휘둘리는 느낌이었다.
p 37
이 책에서는 [음식중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고혈당, 고탄수화물의 초조제(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섭취할 수록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강해져서 부정적인 상황(우울감, 분노, 스트레스상황)에서 초조제 식품을 더욱 갈망하게 되고 결국 살이 찌고 다시 스트레스를 받아 또다시 초조제 식품을 갈망하게 되는 상황이 무한 반복된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한게 지금은 벗어났으나 예전에는 한참 초가공 식품에 환장(?)했던 시기가 있었다. 나름대로는 건강한 한식이라고 생각했던 음식들인데 칼국수, 흰밥 등이었던 것 같다. 무지했던 탓에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왔고 결국 체지방률을 떨어뜨리지못하고 좌절하는 시기가 있었다. 최근 본격적으로 린매스업을 하면서 전체 섭취양은 그대로 하되 저탄수화물, 고단백을 지키고 있는데 놀랍게도 너무 편하게 린매스업(체지방은 낮추고 근육량은 높이는)이 완성되고 있다.
인류의 역사 중 대부분은 다음번 식사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보장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생물학적 시스템들은 가장 달콤하고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품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었다
p50
어딘가에서 구석기 식단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식품들 중에 원물로 먹고 있는 식품이 몇가지나 되나 생각해보면 쉽다. 쌀도 꽤 많은 도정이 들어간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식물과 동물은 많은 조미로 및 첨가제, 조리과정이 들어간다. 좀 더 단순하게 먹을 필요가 있다.
자신의 체형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은 분명히중요한목표이다. 자기 몸 긍정운동은 신체사이즈에 대한 낙인을 불식시키고 우리 문화 전체가 체중과 웰빙에 대해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도록 추구하는데 의미있는 전진을 이루었다[ 중략] 하지만 무작위 대조 실험에서 체지방을 줄이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하자, 우리의 견해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p102
이 책에서 뒷통수를 띵 하고 맞은 듯한 느낌을 받은 곳이 바로 이 부분이다. 'Love yourself'라는 말이 한창 유행할 때가 있었다. 물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말은 아름답고,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건강한 삶을 방해할 때에는 의미가 달라진다. 비만은 외형적인 부분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비만으로 인해 생겨나는 건강의 위험과 심각한 유병률은 우리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관리해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또한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길항적 힘들 -항상성시스템, 중독회로, 식욕호르몬증가, 포만감호르몬감소-를 잘 다스리는데 달려있다.
P 144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체중감량을 한 뒤 유지할 수 있다는 말 보다는 영원히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이 말이 힘빠지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이라
고 생각한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다.
특히 하체와 둔부에 위치한 피하 지방은 임신 동안 태아의 하중과 육아시 아기를 들 때의 하중의 부담을 덜어준다.
P168
신기해서 체크해 둔 부분. 그렇구나 임신했을 때와 출산 후에도 엉덩이가 커져 있는 이유는 나름 몸을 보호하기위해서라니 신기하다. 역시 인간도 벗어날 수 없는 동물이라는 것.
에덤 드루노프스키교수는 초조제 식품이 덜 가공된 식품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높고 영양 밀도는 낮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P385
가공식품 피하기가 1순위이고 작가는 이 부분을 책 전반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GLP-1 약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하고 있는데, 비만 특히 체지방량을 줄이는데 효과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부작용도 함께 언급하고 있고 이 모든 것에 우선하여 수반 되는 것은 당사자의 의지와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는 태도라고 한다.
의학 서적은 지루해서 오래 책을 붙들고 있어도 이해가지 않거나 스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밑줄까지 치면서 읽었다.
다이어트, 비만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