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활동으로 쓴 솔직 리뷰입니다]
이 책은 생활 패턴, 삶이 다른 각각의 작가들이 자신 만의 루틴을 적은 에세이 집이다.
우선 초보작가님들 이다보니 가독성이 좋았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읽혀서 술술템이었음.
아침 일기 쓰기는 오랜 습관중 하나다. 밤에 쓰는 일기는 감성적이거나 자기반성적인 내용이 되기 싶다. 아침일기는 어제를 짧게 리뷰하고, 오늘 계획을 정리하기 좋다. [중략] 처음에는 굴러다니던 가족 표지의 노트에 일기를 썼다. 누가보면 외상 장부처럼 보인다. 한 권을 다 채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쓰다 말다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한 권을 다 채우고 일기를 읽어보았다. 1년 전에 했던 고민이 지금도 똑같이 내 고민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아차 싶었다.
P16
...잠시 저에게 빙의되셨나요? 진짜 내 이야기 같아서 다소 안심됨 (...작가님께서 이걸 바란 건 아니실텐데) 나도 꾸준히 일기를 쓰려고 노력중인데 그게 쉽지 않다. 어떤날은 각잡고 버킷리스트부터 쭉 적는 날이 있고 어떤날은 X같다 아으~ 라고 연령과 교양(?)에 맞지 않는 코멘트를 달기도... 이 책 전체적으로 작가들이 피력하는 것은 지쳐도 일단 킵고잉 하라는 것. 나 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나 조금 위로 받았달까...(물론 작가 창작 의도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달리기로 시작하는 아침에는 힘이 있다. 새벽부터 힘을 빼면 힘들지 않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달리기는 오히려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달리기만이 아니라, 예전에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도 새벽 운동이 주는 힘을 느낄 수있었다.
P22
4월에 한창 새벽 운동을 했었다. 지금은 일이 늦게 끝나게 돼서 쉽지 않지만 분명 새벽운동이 주는 상쾌함이 있다. 이 파트는 박수 빡빡, 공감하며 읽은 부분. 내가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 “일이 좀 한가해졌냐.”“나는 그렇게 못한다”“힘들어서 어떻게 하냐.”등인데 오히려 반대다. 운동을 하니 일은 많아졌지만 정신적, 체력적으로 일이 더 쉬워졌고, 덜 힘들게 됐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 영업사원(?)이 되었는데 다들 정신적 체력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더 이상 살아지는 대로 살지 않겠다. 살고 싶은대로 살기위해 오늘도 공부하고 애쓰고 실천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P34
삶의 주체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일정부분 내 삶을 제어해보니 느껴졌다. 매일 약간의 독서를 하는 것, 일기를 쓰려고 노력 하는 것, 매일 운동하는 것, 주변을 정리하는 것. 아마 현대인의 대다수는 살아지는 삶을 사느라 살고 싶은 삶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나도 불과 2-3년 전에는 그랬으니까.
책은 단순한 지식의 창고가 아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고, 시야를 넓히며, 공감 능력을 키우는 강력한 도구이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중략] 책을 통한 매일의 변화가 모여 결국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그려낸다.
P85
극공감. 원래부터도 책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가볍게나마 책을 읽고 사유하기 시작하면서 내인생도 조금씩 바뀐 것 같다. 만년 팔랑귀였던 내가 자기 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고민하고, 궁금해하며 내 인생이나 어떤 진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때, 조금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을 느낀다. 행복한 인생이여~
이 에세이집은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가독성이 좋고,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완독할 수 있는 책이다. 중간에 작가의 루틴 팁이 조그맣게 적혀져 있는데 팁을 읽으며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서평이벤트 주최측에 감사를 드리며 서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