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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607님의 서재
  •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
  • 탕무니우
  • 10,800원 (10%600)
  • 2019-02-26
  • : 1,273

린 할머니의 복숭아 나무의 저자 탕무니우는 단순하고 천진한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201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독일 일 뮌헨 국제 아동청소년 도서관 주관 화이트 레이븐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탕무니우의 최근 작품인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는 타이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호서대가독 상과 펑즈카이 아동 그림책 상을 수상하고, 대만 교육부에서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입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분홍색 머리에 분홍 치마를 입은 린 할머니는 집 앞 복숭아 나무를 정성스레 가꿉니다.

꽃잎이 지고 달콤한 복숭아 열매가 가득 열리자, 다람쥐, 염소, 호랑이와 복숭아를 나눠 먹습니다.

동물들은 복숭아를 맛있게 먹고 산과 마을 이곳저곳에 똥을 싸기도하고, 씨를 뱉어내기도 하지요.

복숭아를 들고있는 다람쥐의 모습에서, 입맛을 다시는 염소의 표정에서 린 할머니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할머니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눕니다. 그런 마음이 소박하지만 놀라운 마법처럼, 산과 마을을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린 할머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어떤 동물도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이 있다면 필요한 존재들에게 마음껏 내어주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남은 복숭아 하나까지 파이를 만들어 거북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었지만, 가장 풍요로운 마음을 가진 것도 린 할머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할머니의 따듯한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복숭아를 먹고 산과 들에 씨를 뱉고, 똥을 싼 동물들로 인해

할머니 집 앞에 복숭아 나무가 활짝 피었습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잊고 살았던 주변의 이웃들, 소외된 동물들에게 조금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활짝 핀 복숭아 나무들을 보니 제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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