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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안님의 서재
  •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 릴리
  • 16,020원 (10%↓890)
  • 2026-10-01
  • : 320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릴리 작가의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여러 나라를 오가며 오랜 기간 해외 생활을 이어온 저자의 솔직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남들이 정해놓은 평범한 트랙에서 벗어나더라도 결코 실패한 삶이 아니라고 말한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환경 속일지라도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무엇을 원하며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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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토론토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던 기억과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받으며 홀로 분투했던 때가 생각났다. 당시 익숙하고 안전한 한국을 떠나 낯선 외국 땅에 첫발을 디뎠을 때, 내 눈앞에 펼쳐진 미래는 그야말로 안개 속처럼 불투명했다. 언어의 장벽을 느끼며 수업을 듣고 생소한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면서, '과연 이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지금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일까' 하는 불안감에 수없이 밤을 지새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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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보면, 미래가 전혀 예측되지 않던 그 불안했던 시간 속에서 겪어낸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야말로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는 가장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미래라는 도화지가 어떻게 그려질지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괜찮다. 세상이 정해둔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내 삶의 방향과 정체성을 선명하게 확립해 나간다면, 어떤 거센 풍랑이나 낯선 환경이 찾아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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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이나 불확실한 내일에 휘둘려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남들의 속도가 아닌 '나만의 페이스'를 따라 담대히 걸어갈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강렬한 용기를 건네준다. 삶의 길을 잃은 듯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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