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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안님의 서재
  • 세상 대신 샌드백을 때리기로 했습니다
  • 윤리
  • 16,020원 (10%890)
  • 2026-05-13
  • : 235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상 대신 샌드백을 때리기로 했습니다>를 쓴 저자 윤리는 중학교 시절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 윤리를 부모님은 묵묵히 지켜봐주셨는데, 어느 날 짝꿍이 '공부 천재'로 바뀌었다.

그 짝꿍이 윤리에게 "너 이번 시험 평균 80점 넘으면 내가 햄버거 사줄게!"라고 한다.

그러자 윤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를 한 번 해볼까?'하는 의욕이 생겼고, 결국 80점이라는 점수를 손에 쥐고 만다.

노력하면 된다는 법칙을 몸소 경험한 것이다.

아버지께서 예고 지원을 권유하셨는데 그때 윤리의 내신 점수는 합격 커트라인 170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125점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원서를 넣어라도 보자 싶어 넣었더니 합격 통지를 받는다.

예고에 입학한 뒤로는 실기도, 성적도 꼴등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는데, 한 과목이라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노력해서 결국 학업 우수상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실기에서 발목을 잡힌 윤리.

수채화는 도저히 손에 맞지 않아 불편했는데, 우연히 조소 전공을 체험했다가 생생한 온기를 느끼게 된다.

흙을 만지며 형태가 변해가는 과정에 즐거움을 느낀 윤리.

그렇게 늦게나마 노력해서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대학에 입학했는데 다들 잘하는 친구들이라 자꾸만 자신이 작아지는 걸 느끼게 된다.

가까운 사람을 잃는 경험까지 하게 되고, 결국 윤리는 '멈춤'을 선택하고 학교에 휴학계를 낸다.

쉬고 있는데 교수님에게서 폐공장에서 생활하는 프로젝트를 권유해주셔서 참여하게 되고, 가까스로 편안함을 느끼는 윤리.

그렇게 방황하던 윤리에게 알바몬에 올려둔 이력서를 보고 복싱장 관장에게서 연락이 온다.

상담 알바 권유였다.

처음에는 운동도 안 해봤는데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관장님은 하다보면 잘 하게 된다며 독려를 하고,..

상담 일을 시작하면서 예전의 자신처럼 자신 없는 상태로 복싱장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다가 시작해서 자신감을 되찾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렇게 일을 계속해나가다가 관장님의 권유로 SNS를 시작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싱을 알리게 된다.

윤리도 복싱을 하면서 점차 체력과 근육이 붙었고, 그러자 복학한 후 작업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복싱을 하면서 윤리는 여러 교훈을 얻었다.

몸이 천근만근처럼 무거울 때면 오늘 하루 잘 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복싱의 1라운드를 끝낸 뒤 얻는 30초의 휴식 동안 직전 라운드의 실수를 털어내게 된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야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생에 기회는 여러 번 온다. 저번 기회에 만족스럽지 못했더라도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힘들었던 라운드는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 털어보내고, 산뜻한 기분으로 새로운 라운드를 맞이하자.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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