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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안님의 서재
  •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
  • 김빛나
  • 16,020원 (10%890)
  • 2026-01-28
  • : 160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를 쓴 저자 김빛나는 서른에 퇴사했다.

어릴 때부터 줄곧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진단을 받기까지 했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상사가 주 원인이었는데,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병원에서 같은 회사 다른 팀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마치 여기에서는 아는 척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것처럼.


약을 먹으면 그때는 참을만해서 계속 회사를 다니다가 어느 날 이대로은 안 되겠다 싶어서 퇴사했다.

퇴사하고 나니 그렇게 후련하고 가벼울 수가 없더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지는 않았다.

퇴사를 생각했을 때부터 혼자서 야금야금 준비하던 유튜브와 스마트스토어가 있었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의 마지노선인 서른이라는 나이에 호주로 떠난다.


남들 눈 신경쓰지 않는 사회에서 저자는 또다시 자유로움을 느꼈다.

남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골라 입던 옷보다 입고 싶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

호주에 와서야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는 친구도 만났다.

저자 눈에는 그토록 자유롭고 예뻐보이는 친구가 고향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호주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이제 호주에 오기 전부터 하던 일들이 다시 중심이 되었다.

호주에서 즐기던 여유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자 이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나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 기간을 채우고 돌아오지 않았지만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호주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일 뿐이다.

그냥 나답게 괜찮은 서른을 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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