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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걸우네님의 서재
  • 혈당 스파이크 잡는 건강 밥상
  • 박현진
  • 18,000원 (10%1,000)
  • 2026-08-03
  • : 1,23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 건강검진에서 이상신호가 왔다. 가족력으로 당뇨가 있는 데다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성당뇨 판정을 받았다. 아이를 낳고 1개월 후 받은 검사에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너무 안이했던 것일까?  아이가 잘못될까 봐 정말 빡세게 관리를 하면서, 결국 체중이 1kg 정도 밖에 안 찐 상태로 출산을 했다. 문제는 그 기억이 결코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탄수화물 중독 수준으로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나. 고기는 즐기지 않는 나. 그나마 채소를 좋아하고, 과일을 입에도 안 대긴 하지만, 앞으로 평생을 이렇게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답답하기만 했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 관리를 몇 주는 할 수 있지만, 평생은 쉽지 않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과거의 당뇨관리 방법이라는 사실이었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이고, 안 먹는 것이 관리라고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게 해서는 오랜 기간 관리를 할 수 없다는 것. 저자는 혈당관리가 혈당만을 위한 관리가 아니라 혈당과 체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그리고 근육관리까지 같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무턱대고 먹지 말아야 하는 식품을 꼽고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어떤 조합으로 먹을지를 생각하고 관리한다면 꾸준히 오래도록 건강한 식단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꼽는 첫 번째 원칙은 밥 양을 무턱대고 줄이거나 무작정 굶으면 오히려 몸이 망가질 수 있단다. 그렇기에 건강한 식단은 당뇨뿐 아니라 고혈압과 비만, 지방간과 내장지방, 대사증후군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음식과 레시피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탄수화물, 착한 지방과 똑똑한 단백질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1부를 통해 제대로 된 혈당과 건강 관리법 및 식사습관에 대해 기본기를 다졌다면, 2부를 통해 구체적인 식단 레시피를 마주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니! 책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 샌드위치나 국수, 피자나 다양한 간식과 디저트는 이제 끝이라 생각했는데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바쁜 아침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브런치나 스무디, 죽 등의 요리는 물론 한 끼 식단으로 손색없는 한 그릇 음식들, 관리를 위한 음식이라고 하지만 먹음직스러운 저녁 식단과 탄수 러버들을 위한 건강한 탄수 요리. 그리고 간식과 디저트까지!! 





​ 저자의 말대로 혈당 스파이크를 만들지 않을 식재료들로 바꿔주면 맛도 좋고 마음도 만족시킬 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단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물론 각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성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확실히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당은 줄이고 단백질을 비롯한 건강한 영양소로 그 자리를 메꿔주니 꼭 도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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