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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걸우네님의 서재
  • 디즈니 주토피아 2 소설
  • 스티브 벨링
  • 12,420원 (10%130)
  • 2026-01-20
  • : 6,21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과 최근의 본 영화가 바로 주토피아 2다. 사실 영화를 강제로(?) 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영화가 개봉한 주간에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다녀왔다. 주토피아 1을 못 본 상태로 주토피아 2를 보게 되었는데,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꽤 교훈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내 경우는 원작이 되는 소설을 먼저 본 후에 영상을 보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원작을 읽고 나서 보면 영화가 내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반대가 되었는데, 이런 방법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 보니 영화 내용을 100% 기억하거나 장면을 떠올릴  수 없기도 한 데다가, 꽤 긴 상영시간 덕분에 중간에 한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책을 읽으면서 '아! 이 장면에 이런 내용이 숨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책을 읽으며 마치 영화를 보듯이 장면이 떠오르기도 해서 꽤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참고로 1편을 읽거나 보지 않고, 2편을 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물론 전 작을 보고 책을 읽으면 조금 더 몰입이 될 것 같다.( 내 경우도 2편을 먼저 본 후, 1편을 보았다.)


  모든 동물이 함께 사는 멋진 도시 주토피아의 첫 번째 토끼 출신 경찰인 주디 홉스는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삶의 목표다. 초식동물인 토끼인지라, 어려서부터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선입견 속에서 자라났지만 그녀는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그만큼 당당하고 꿈을 위해 노력할 줄 아는 멋진 토끼였고, 끝내 꿈을 이룬다. 사기꾼 출신 여우 닉 와일드와 엉뚱한 인연을 맺기 시작한 주디는 그렇게 닉과 경찰 파트너가 되었다. 




 주토피아를 건립하는 데 큰일을 했던 스라소니 링슬리 가문에서는 주토피아 100년 기념 연회에 초대된다. 링슬리 가문은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지만, 그만큼 악랄한 갑질을 하는 집안이다. 그리고 그 집안의 아웃사이더인 포버트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주디와 닉. 왠지 링슬리 가문을 믿을 수 없지만, 이 어리숙하고 착해 보이는 포버트는 믿을 만하다.


 사실 모든 동물이 어우러지는 주토피아에는 뱀이 없다. 과거 한 사건 때문에 추방되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주토피아 100주년 기념 연회에 몰래 잠입한 주디와 닉은 누군가가 이 파티에 전시된 특허증을 훔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곳에서 뱀의 허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뱀 게리를 발견하게 되는 주디와 닉. 우연한 사고로 보고 경찰서장이 뱀의 이빨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게리와 함께 그곳을 벗어난 주디와 닉은 경찰서장을 공격한 뱀 게리와 한 패로 몰리며 졸지에 공개수배 대상이 되고 마는데...



 주디와 닉은 파트너지만, 이들은 종의 차이만큼이나 완벽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이들의 관계와 신뢰 사이에도 왠지 모를 먹구름이 드리우는 상황이 펼쳐진다. 과연 주디와 닉은 계속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을까? 

 

 세상의 편견 그리고 누명, 거짓과 싸우는 것은 쉽지 않다. 세상 모두가 기후 장벽의 특허를 취득한 것이 스라소니라고 이야기하고, 링슬리가의 특허를 훔치기 위해 가정부인 거북을 뱀이 물었다는 누명을 뒤집어 씌운다. 증조할머니가 만든 기후 장벽 특허가 자신의 집안의 것이라는 진실을 밝히려고 부단히 애를 쓰는 게리는 모두의 시선 속에서 괴롭기만 하다. 그럼에도 게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게리를 도와주는 주디, 그런 주디를 돕는 닉이 있기에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 주토피아 2를 통해 결국 진실은 승리하고, 그를 위해 노력한 이들이 결실을 맺는다는 진한 교훈을 맞볼 수 있었다. 물론 현실은 이렇게 통쾌한 장밋빛이 아닐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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