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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걸우네님의 서재
  • 세계사 퀴즈 백과 100
  • 은옥
  • 9,720원 (10%540)
  • 2025-04-10
  • : 3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7살부터 시작된 퀴즈 사랑이 몇 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동물 퀴즈 백과를 통해 입문한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8권 중 5권을 읽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가는 경우 특히 빛을 발한다. 동물 퀴즈의 경우는 5살 둘째도 언니와 퀴즈 대결을 벌일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고, 수수께끼 200은 학교 숙제를 도와줬을 정도니 정말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본 책 중에 이 책이 가장 난도가 높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이유는, 아무래도 세계사 분야의 퀴즈다 보니 기본 상식의 수준이 좀 높은 편이다. 특히 세계사의 경우 동물이나 수수께끼 보다 늦게 접하는 분야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다른 과목보다 늦게 배우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 나온 세계사 지식만 가져도 웬만한 세계사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다 싶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성인도 쉽지 않은 문제들도 더러 있다. 물론 이 책의 주된 독자층은 초등학생이기에, 보기 자체가 딱 봐도 답이 나오는 문제도 상당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너무 어려우면 아이들의 성취욕 자체가 바닥으로 떨어져 아예 문제를 풀기도 전에 포기할지도 모르겠다 싶으니 말이다.



물론 책 안에 문제가 시대순이거나, 한 나라에 집중해서 분포되어 있지는 않다. 세계사 안에 한국사 퀴즈도 더러 섞여있으니 이래저래 지식이 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문제와 답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해설도 담겨있다. 이 책은 절대 문제은행식으로 답과 문제만 알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기에, 문제를 푼 후에 여러 배경지식들도 얻을 수 있는 해설을 꼭 읽어보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씨도 크고, 다채로운 그림과 사진들이 등장하는데다, 포켓북 사이즈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도 편하다. 상당수가 3지 선다지만, 주관식 문제도 있고, 가로세로 낱말퍼즐과 OX 등 다양한 종류의 문제들이 담겨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제 초2인 큰 아이도 생각보다 승률이 좋은 편이었지만(원래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긴 하다.), 직접 문제를 읽어보고 난이도를 조절해가면서 퀴즈 대결을 하는 것도 좋겠다 싶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제일 기다리는 퀴즈 백과는 한국사인데, 세계사와 세계지리도 만났으니 조만간 한국사 퀴즈 백과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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