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
박정옥 2020/04/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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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해먹지 하면서 마트에 장을 보러가면 저절로 손이 가게 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두부인데요.
가격도 착하고 구하기 쉽기도 해서 밥상에 자주 오르게 되는 두부이지만 대부분 해먹는 요리가 너무나 한정적이거든요. 우리집 신랑은 고기와 해산물을 먹지 않는 대신 두부광이거든요. 항상 찌개에 넣거나 구워주거나 조려주거나 흔한 조리법으로만 반찬을 해주는데 한계가 있어서 #두부요리 에 관심이 생기던 차에 #BEANCURD #두부로만드는40가지레시피 이 제목만으로 눈길이 가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요리에 활용하자고하면 정말 수십가지 수백가지로 나올 수 있는 두부에 대한 기원부터 두부 구입법, 보관법, 손질법과 특히 #홈메이드두부 만드는법도 나와있거든요.
두부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소스들과 집밥, 초대요리, 홈파티 요리, 간식과 브런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40가지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두부는 우리 주변에 흔한 식재료이긴 하지만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책두부 를 통해서 조금은 두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두부효능 에 대해서는 말 안해도 너무나 많이 알려져있긴 하지만 특히 다이어트할때 포만감을 위해서 닭가슴살 대신 두부로 대체해서 먹기도하고 우리 신랑 뿐만 아니라 시댁에서도 고기와 해산물을 그다지 먹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고기가 들어가야하는 탕이나 국에 고기대신 두부를 넣어 먹거든요. 항상 식사 대접해드릴때 두부요리가 한정적이여서 수많은 레시피를 찾아보고 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이 책 한권만 들고 시댁가면 될것 같은 즐거움~
두부는 순두부, 판두부, 연두부 이정도로 잘 알려져있지만
토르티야처럼 얇은 포두부는 정말 쓰임새가 많은 두부인건 알지만 자세한 요리법을 몰랐는데 이참에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싶어지는 두부구요.
얼린두부는 예전에 백종원 요리 레시피에서 알게된 이후로 저도 종종 얼려 요리에 쓰는데 그냥 두부 요리보다 얼린 두부를 사용한 두부가 훨씬 맛이 좋더라구요
그 외 다양한 손질법도 나와있구요.
두부와 함께하는 육수나 소스들은 물론 홈메이드 두부는 신혼초부터 정말 만들어보고 싶어서 몇번 만들다가 실패를 경험한 이후로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책으로 보니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지네요.
두부요리에 활용하면 좋은 드레싱을 만들 수 있게 레시피가 소개되어있기 때문에 두부 책을 통해서 홈메이드 소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해요.
레시피 구성을 보면 큼직한 완성 사진과 함께 몇인분의 요리인지 소요시간과 짤막한 요리 소개, 재료 소개, 요리팁이 먼저 소개되어 나오구요.
요리과정 사진과 그 옆으로 요리과정을 세세하게 소개되어있어요.
담백하게 혹은 칼칼하고 매콤하게 구수하게 찌개로 탕으로 흔하게 접했던 요리들로 집밥의 두부 레시피가 소개되어있어요.
재료도 한식답게 소박하면서도 간결하고 요리과정도 어렵지 않은 레시피들이라 두부레시피가 아니더라도 집밥 레시피 책으로도 소장하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 책이에요.
흔한 두부레시피만 있는것이 아니라 두부장아찌 처럼 생소한 요리를 보니 직접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두부를 들기름에 구워 조림장을 넣어 만든 두부장아찌는 두부를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인듯해요.
술안주나 혼밥메뉴 혹은 반찬 이것저것 하기 싫을때 하면 좋은 마파두부레시피나 두부 소보로덮밥 레시피들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비쥬얼로 눈길을 사로잡네요.
초대요리에 쓰이는 두부의 활용법을 보면 두부 하나만으로도 근사한 손님초대상차림을 할 수 있을것 같은 레시피들이 한가득~ 한식으로 일식으로 중식으로 바뀌는 두부의 활용도를 한 책으로 볼 수 있어 두부매니아들에게는 주옥같은 책일듯합니다.
과정샷들도 시원시원하면서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막힘 없이 두부요리를 시작해볼 수 있을것 같구요.
홈파티 요리 레시피를 보면 두부요리로 코스요리를 대접할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우리집처럼 고기를 먹지 않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 두부를 활용해서 매번 먹던 요리가 아니라 다양하게 두부를 즐길 수 있으니 우리집에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때로는 뜨끈한 한 그릇의 두부로
때로는 술안주로 즐기는 두부로, 아이들의 간식으로 탄생하는 두부 등으로 두부요리가 이정도로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네요.
아무래도 주부이다 보니 간식으로 브런치로 즐기는 두부요리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두부강정, 두부샌드위치, 두부고로케, 두부김밥 등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두부요리도 꽤 많이 소개되어있어요.
두부반찬이 두부요리가 거기서 거기일거라고 생각만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두부반찬하면 그렇게 반겨하지 않았었거든요.
이 비뉴얼만 보더라도 일단 눈길과 손길이 먼저 가게 될것 같아요. 부담스럽지않지만 영양가 풍부한 두부로 더욱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
두부를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하게 될것 같은 책이라 이 책으로 탄생될 요리가 더더욱 기대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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