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육효라는 건 처음 들어봤다.
저자에 의하면 육효라는 것은 사주에서 풀지 못하는 다양한 운, 예를 들어 승진, 합격, 매매, 송사, 재물운, 사업운, 혼인점, 병점, 택일, 이사, 개업, 방향, 한 해의 길흉월과 한 달의 길일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육효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부모, 그리고 형제의 길운과 흉운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육효라는 것은 음양 변화의 원리에 따라 해명한 유교의 경전으로써 현대 과학으로도 풀 수가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 육효로 나라의 큰 행사나 전쟁을 할 때 이로 해명하여 길일을 택하였고 사대부 집안에서는 이 주역을 대부분 이용하였다고도 한다.
육효라는 것을 처음 접해본 나로서는 상당히 어려웠다. 괘가 이렇고 저렇고.... 솔직히 나와 같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고급 레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역학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하신 분들에게는 사주팔자에서 더 나아가 심도깊은 다양한 운에 대한 풀이를 제대로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다. 암기해야할 부분도 확실히 정해주고 또 정말 다양한 예시를 가득 싣고 있어 상급자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육효에 이어 사주 파트도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사실 좀 어려운 편이었다.
사주를 뽑을 줄 아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유용할 지도 모르겠다. 육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주를 예시 및 풀이가 아주 많이 실려있다. 역학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가 되신 분들에게는 좀 더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아쉽지만... 권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