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에 이렇게 훌륭한 문학가가 있는지 몰랐다.
우리 고장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
독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19살 상호의 성장통보다도.
상호 할아버지, 안교장의 인생과 철학에 더욱 주목을 하게 된다.
억불바위를 숭상하고 사는 마을 사람들과.
억불바위의 이념(?)을 실천하고 사는 안교장.
진리를 알고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 느끼게 한다.
의미있고 깊이있고 철학과 이념이 담긴 책이다. 그리고.. 사람 사는 인생을 낱낱이 아우르고 있고 우리사는 세상을 여유있게 되돌아보게도 한다. 또한 다문화 교육 책으로도 유용할 듯 싶다.
짧게 짧게 쪼개어 묶어져 있는 이야기는 잘 읽힌다. 그리고 작가의 눈이 관통하고 있는 삶에 대한 핵심... 중간중간 어록처럼 실린 삶에 대한 명언.. 기록하고 새기고 싶어 안달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