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강한 충격이 오면 코스피는 급락한다. 하지만 급락 이후 2년 이내 역사적으로 반드시 2배 이상 상승했다. 외환위기, 9.11테러, 이라크 전쟁, 글로벌 금융 위기, 코로나19, 비상계엄 이후가 모두 그러했다. 이유는 평소엔 주식시장엔 신경도 쓰지 않는 정부가 급락엔 신경을 곤두 세우고 적극 노력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강자다. 그것 만으로도 코스피 1만에 도달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하지만 2만까지 가려면 미래 신산업도 제패해야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분야는 6가지로 피지컬AI와 로봇,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드론산업, 우주산업과 위성통신, 태양광과 패로브스카이트, 전고체 배터리다. 이들 여섯 신산업은 지금 한국이 제패하고 있는 산업과 무관하지 않으며 긴밀히 연결된다.
저자는 산업 경쟁력에 따라 제국, 왕국, 도시국가로 분류한다. 제국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절대 강자의 위치로 경쟁자를 기술, 생산, 원가에서 압도한다. 가격결정력이 있고, 표준을 제정하고 공급도 통제한다. 한국의 반도체 분야가 그렇고 장기투자 대상이다.
왕국은 제국만큼은 아니지만 높은 성숙도를 보이는 부분이다. 기술력이 검증되어 수주잔고가 쌓여있고 높은 수익성이 있다. 한국의 조선, 방산, 원전 부분이 그렇다. 장기 보유 대상이지만 밸류에이션 체크가 필수다.
도시국가는 글로벌 진출을 하지 못한 분야다. 금융이 해당한다. 정부정책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부분이다.
저자는 전체 포트폴리오 중 이 구산업에 50% 넣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제국에 30%, 왕국에 15%, 도시국가에 5%다. 그리고 구산업의 투자 방법은 가격이 떨어질 때 사는 것이다.
우선 제국인 반도체 분야다. 현재 코스피 상승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 덕분이다. HBM수퍼 사이클은 보수적 견해로도 2027까지 지속이고 낙관적인 경우는 2030년까지로 본다. HBM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현재는 AI를 위해 이 칩이 데이터 센터에 주로 들어가지만 향후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피지컬 AI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는 밝지만 리스크도 있다. 우선 기술경쟁으로 지금은 크게 뒤쳐지나 중국도 언젠가는 HBM을 개발할 것이고 지금 진행중이다. 다음은 수요 둔화 가능성으로 AI 붐이 장기적 트렌드이나 단기적 공급과잉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 빅테크는 이 분야에 사활을 걸고 증자와 회사채까지 투입하는 무한 경쟁중인데 탄알은 언젠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마지막은 이런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리스크다.
구산업군
1. 반도체
반도체는 그들 자체도 대단하나 이를 둘러싼 소부장 업체도 있다. 소부장 업체는 시총이 작기에 작은 변화에도 주가 변동폭이 매우 크다.
소재는 반도체 공정이 돌아갈 때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화학물질이다.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고, 표면을 세정하고, 박막을 형성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소재기업은 장비기업보다 실적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본 반도체 공장 가동률에 민감하다.
부품기업은 장비안에서 소모되거나 칩을 검사, 연결하는 필수 요소다. 반도체 부품은 높은 열과 플라스마, 미세전기신호, 극한의 정밀도를 견뎌야 한다. 대표적 부분이 테스트 영역이다. 반도체는 반드시 테스트를 해야 한다. 그래야 칩이 전기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는지, 열과 속도 조건에서 안정적인지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부품에서는 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 중요하다. 공정부품은 식각 장비 내부의 고열과 플라스마 환경에서 웨어퍼를 안정적으로 고정보호하는 제품이다.
장비는 소부장의 정점이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데 고객사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정미세화가 필수적이고 장비선능의 미세한 차이가 수율과 직결된다. 그래서 반도체 공장 증설이나 대규모 투자 결정에 있어서 가장 먼저 수혜를 본다.
미국은 최근 전쟁을 자주하면서 국방 예산을 크게 늘렸다. 과거와 다른 점은 최근의 전쟁은 빅테크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미래 전쟁은 AI와 관련 무기로 재편될 것인데 이로 인해 반도체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방예산이 증가할 수록 그것은 빅테크로 향하고, 이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돈을 반도체 업체에 쏟아 붓기 때문이다.
2. 조선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가 막혀 많은 나라들이 회망봉을 도는 우회로를 채택했다. 이러면 이동 시간이 두 배 이상으로 늘고, 그에 따라 연료비도 증가해 해상 운임이 폭등했다. 운임이 높으면 해운 사들은 새로운 배를 발주한다. 운임이 높으면 새 배를 발주해도 본전을 뽑는데 2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선박들은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다. 대부분이 20년 이상 된 것으로 이러면 연료효율이 떨어지고,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도 걸린다.
그리고 AI로 인한 전력수요도 있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전력 수요로 등장했는데 발전소는 짓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빠른 건설이 가능한 발전소 중 하나가 LNG발전이다. 그래서 세계 LNG수요가 늘었는데 이를 운송할 선박 수요도 증가한다.
이처럼 조선은 수요가 폭증하는 요인이 3가지나 있다. 한국은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3사가 LNG선 수주의 세계 90%를 차지한다. 글로벌 LNG 물동량은 점점 늘고 있어 신규 LNG 수요가 많다. 여기에 친환경 압박으로 인해 LNG선은 더욱 각광받는다.
한국이 LNG선을 독점하는 것은 기술적 우위 때문이다. LNG선은 초저온인 -163도에서 천연액화가스를 운반해야 한다. 초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며 중국은 이에 도달하지 못했다. LNG은 1척당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고가다. 세계는 전쟁으로 미국산 LNG를 더 많이 수입하는데, 이 경우 운송거리가 크게 늘어 더 많은 LNG선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란 전쟁으로 항로가 길어지자 VLCC 하루 운임이 1주만에 120%증가했다. VLCC는 초대형원유운반을 의미하며 20만톤급이다. VLCC 가 모자라자 VLCC 중고시장도 활성화하였고 더 나아가 수에즈막스급 수요도 폭증했다. 수에즈막스급은 수심 20m인 수에즈 운하가 통과가능한 선박으로 15-17만톤급이다. 수에즈막스급은 배가 상대적으로 작아 항로제약이 적고, VLCC 에 비해 미국와 유럽연합에서 환경제재를 덜 받고, 국제적으로 노후한 선박이 많아 교체수요가 많다.
수에즈막스보다 작은 10만톤급의 아프라막스도 노후 선박이 많아 교체 수요가 많다. 이런 중소형급 선박의 최대 수혜자는 대한조선이다. 중형조선사로 수에즈막스 급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점유율을 보인다. 대한조선은 2026년 1분기에만 수에즈 막스 급 12척을 수주했다. 틈새 시장의 강자인 셈이다.
미래 선박의 게임 체인저는 암모니아 추진선이다. 친환경 선박으로 연료에서 탄소배출이 거의 없고, 암모니아가 수소보다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또한 암모니아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장거리 운송에도 적합하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암모니아의 독성으로 인한 부식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연료탱크와 엔진설계가 까다롭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선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2026년 3월 기준 28척을 수주했고 세계시장의 85%를 점유한다.
조선업의 리스크 요인은 이란 전쟁 종결 후 운임의 안정화와 이로 인한 신규수주 감소, 중국의 추격,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가능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이다.
3. 방산
러우 전쟁으로 유럽의 불안감이 커지자 유럽 각국은 국방비를 증대했다. 2022년 러시아 바로 옆에 위치한 폴란드는 놀란 마음에 k2흑표전차 980대, k9자주포 672문, FA-50경공격기를 48기나 구매계약했다. 총액 40조로 한국방산 최대규모였다.
K방산의 최대 장점은 바로 뛰어난 성능과 납기다. 중동의 여러나라들은 사실 처음에 미국산 무기를 원했으나 미국이 이스라엘의 눈치를 보면서 어려워졌고 납기가 느리다. 그래서 중동도 한국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과 천무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천궁2발사대, FA-50 탑재 엔진을 양산한다. 2025년 매출 26조에 영업이익만 5조다.
LIG는 레이더, 유도미사일, 전자전 장비, 천궁2 지대공 미사일, 해상대함 미사일, 천궁대전차 미사일을 양산한다. 2025 매울 4조3천억에 영업이익 3229억이다.
한국항공우주는 FA-50 경전투기, KF-21 차세대 전투기, 수리온 헬기를 양산한다. 2025 매출 3조 7천억, 영업이익 2692억이다.
현대로템은 K2흑표 전차와 K808 차륜형 장갑차를 양산한다. 철도사업도 진행하는 업체로 2025 매출 5조 8천억에 영업이익 1조다.
중동 지역은 단순 무기 구매에 그치는게 아니라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요구한다. 사우디는 k9 200문 중 상당수를 현지 생산 요구했다. 한국은 사우디에 조립공장, 기술자 교육, 핵심 부품 한국공급을 제안했다. 무기는 대개 한번 팔고 끝이 아니다. 현지 공장운영과 ,부품 공급, 유지 보수로 인해 수익이 지속 발생한다. 중동은 자원으로 인해 돈이 많은 지역이며 이란 전쟁으로 인해 지정학적을 매우 불안해져 국방예산을 늘리고 있다.
방산의 리스크는 이란 전쟁 종결시 긴장 완화, 미국의 한국산 무기 견제, 다른 나라들과의 방산 경쟁 등이 있다.
4. 원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세계적으로 원전은 사양 추세였다. 하지만 인공지능 개발과 지정학적 위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일은 원전 폐쇄를 번복했고,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을 모두 멈췄던 일본은 11개를 재가동 중이며, 프랑스는 14기를 신규 건설 중이고, 미국은 SMR에 대대적 투자중이다.
한국은 2026년 원전 26기를 가동 중이다. 발전총량이 26GW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용량도 용량이지만 대단한 것은 가동률이다. 85%로 세계 2위다. 원전 가동률이 높다는 것은 안정성과 신뢰성, 운영능력의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여기에 부품국산화률도 95%에 달해 독립적이다.
한국은 원전 건설 능력도 높다. 한국을 제외한 프랑스와 미국은 건설 능력이 부족해 납기가 수배로 늘어나고 공사비도 수배로 늘어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은 건설 기간을 반드시 준수한다. 2009년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한다. 그리고 2024년 체코 두코바니 원전도 수주한다. 지금까지 총액 44조로 조선업 전체에 버금가는 규모다.
세계원전시장은 2030년까지 연 15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러시아가 40%, 중국이 25%, 한국이 10%, 미국이 10% 정도다. 한국은 기술과 가격, 납기에서 균형잡인 경쟁력을 보여 향후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은 2000년대 들어 APR1400의 개발로 원전 자립에 성공한다. APR1400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140만kw급 원전이다.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승인도 받은 것이다.
원전 르네상스의 또 다른 축은 SMR이다. 기존 원전은 출력 1000mw이상, 건설 기간이 10년이상, 비용은 수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SMR은 출력이 300mw이상, 건설은 공장에서 만들어 현지 조립이기에 기간이 3-5년이고 필요 부지도 작아 도시나 공장 인급에 건설이 가능하다. 사고가 나도 냉각수가 아닌 자연 대류 방식이라 더 안전한다. 동일본 원전도 냉각수의 공급고장으로 멜트다운 된 것이다.
미국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SMR이 아이다호 주에서 첫 사용화하였다. SMR 시장은 2030년까지 연 1500억 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 경험이 있다. 그리고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이 i-SMR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SMR은 모듈 운송, 현장 조립, 품질 관리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2025년 경주에 SMR실증 플랜트 건설을 시작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미SMR시장에 진출하여 데이터센터와 SMR패키지를 노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를 생산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강점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이다.
한전기술은 원전 설계 전문 기업으로 APR1400의 설계를 담당했다. 원전의 설계, 건설 관리, 시운전, 운행지원의 일련의 과정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원전은 건설 후 60년을 운영한다. 그래서 설계 기업은 장기적으로 유지 보수, 기술 이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간 누린다.
원전 산업의 리스크로는 원전 사고 리스크, 정치적 변수, 다른 나라와의 경쟁이다.
5. 배터리
2022년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천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의 IRA법안, 유럽연합의 내연기관차 2035 판매금지로 전기차의 미래는 밝은 것처럼만 보였다. 하지만 2024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캐즘이 왔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비싼 가격,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문제였다. 게다가 2025년 트럼프는 전기차도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전기차 보조금도 폐지해버린다. 여기에 중국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은 삼원계 NCM배터리가 강하다. 이것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고가지만 전기차에 적합하다. 중국은 LFP배터리를 쓰는데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싸고 안정적이다. 중국은 이것을 개선하여 에너지 밀도도 조금 높이고 그러면서 가격은 유지했다.
그 결과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은 저가형이나 보급형 전기차에 중국산 LFP배터리를 탑재했다. 한국산 배터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점차 떨어져 승자는 중국이 되었다. 그러자 배터리 3사의 주가가 2023년 정점을 찍고 곤두박칠 쳤다.
하지만 2026년 상황은 반전된다. 그 사이 전기차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면서 주행거리, 연비 등 상품성도 좋아졌다. 보조금 지급시 내연기관차와 가격도 비슷해졌다. 그리고 ESS 수요가 폭발한다. 인공지능의 수요로 인해 급속한 전력난이 생겼다. 발전소는 짓는데 매우 오래걸리는데 태양광은 6월-1년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간헐적이기에 태양광과 그것을 보조하는 ESS 가 필수다. ESS는 2024년 200GW, 2025년 300, 2030년 1000기가와트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은 IRA법으로 ESs설치에 세액공제 30%를 제공한다. 중국도 ESS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유럽연합도 장려 중이다. ESs의 장점은 정부지원의 안정성과 가격 민감도가 낮고, 장기 계약이 많다는 점이다.
현재 세계 ESS 시장도 중국이 지배중이다. ESS 는 에너지 밀도보다 수명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엔 NCM보다는 LFP가 적합하다.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미국이 2026년 CHARGE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이는 중국산 ESS의 백도어를 우려한 것이다. 핵심산업에 투입될 배터리에 중국산 백도어 설치 가능성이 국가안보와 직결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 산업의 중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태양광이 많아 ESS 설치 비율이 높다.
이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 중국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무려 80%인데 퇴출된다면 한국의 배터리 3사에게 엄청난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ESS는 단순히 데이터 센터, 태양광 주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산업용, 가정용, 전기차 충전 등 용도가 매우 확장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고객층을 갖고 있다. 점유율도 가장 높다. 삼성SDI는 프리미엄 전략이 강점이다. 고성능 배터리 플랫폼 P5 P6가 좋고, 차세대 전고체배터리의 선두주자다. 질적 경쟁력이 있다. SK온은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가 특화되었다.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한다. 여기에 안정성, 충전속도의 핵심이고, 원가 비중도 크다.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양극재이다. 원가의 40%에 달한다.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고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포스코퓨처엠, LG화학이 잘한다.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이며 주행거리를 늘리는게 중요하다.
음극재는 충전속도와 배터리 수명에 작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의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 음극재가 강하다. 대주전자재료는 설리콘 음극재의 대표주자다. 이것은 흑연계보다 에너지 저장능력이 우수하다.
전해액은 양극와 음극을 오가는 매개체다. 배터리 성능, 안정성과 관련하고 엔켐, 솔브레인 홀딩스, 동화기업등이 강하다.
6. 금융
한국 주식 시장은 상법개정으로 금융업이 지나치게 높은 현금을 보유함에도 배당성향이 낮은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 결과 지나치게 낮은 PBR과 배당성향이 확대되었다. 이들은 나란히 상당한 자사주 소각을 실행했다. 시총의 5-8% 수준이다. 그리고 이들 은행들은 2026년부터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금융주의 리스크는 경기민감성, 금리인하, 부동산 경기다.
증시호황의 최대 수혜주는 증권사다. 이들의 수익원은 위탁매매 수수료, 자기 매매 수익, 투자은행 수익이다. 다만 큰 변동성이 따른다.
보험사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다. 그럼에도 배당성향이 낮았는데 이들도 자사주 소각에 적극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산업군
신산업군은 발전단계가 다음과 같다.
개척기-기술검증 단계로 시장형성이전이다.
탐험기-자원확인, 초기사용화로 시장형성 시작이다. 적극적 투자시점이다.
건설기-인프라, 대량생산, 시장급성장의 단계다. 본격 투자 시점이다.
발전기-시장이 확대하고 수익성이 개선된다. 안정성장이 지속한다. 보유단계다.
번영기-성숙시장, 안정수익 단계다. 배당중심으로 투자하는 단계다.
미래 신산업중 피지컬AI와 로봇, 드론, 자율주행은 탐험기다. 우주산업, 태양광, 전고체배터리는 개척기다.
1. 피지컬AI와 로봇
로봇은 산업용-협동용-휴머노이드로 발전하고 있다. 로봇은 일찍 시도되었으나 기술적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센서와 인식기술, AI가 개발되며 동력, 감각, 두뇌, 움직임이 모두 해결되었다. 휴머노이드는 모든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시장 잠재력이 산업로봇의 10-100배에 달한다.
현재 세계 제조업 노동자는 5억명이며, 물류, 서비스 노동자는 10억에 달한다. 이중 10%만 대체해도 1억 5천만대다. 휴머노이드의 부품은 감속기와 모터, 배터리,제어시스템, 셰시와 프레임이다. 그래서 내연기관, 전기차 회사가 그대로 휴머노이드 제조가 가능하다. 모두 자동차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구산업과 신산업에 모두 다리를 걸친 유일한 기업이다. 현대차는 노조리스크가 크다. 한국에서 가장 강한 노조를 갖고 있어 거의 매년 파업이 있었고, 급여와 대우도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런데 현대차 직원의 43.7%가 50대 이상이다. 그래서 사람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일은 시대의 수순을 자연히 따라가면 된다.
현대차는 2026년 3만대, 2035년 60만대 생산계획이다. 대량생산체제가 가동되면 원가가 떨어진다. 현대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현대차가 49.5%, 기아차가 30.5%, 현대모비스가 2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유통과 AS는 현대오토에버가 담당한다. 로봇은 복잡해 유지, 보수 시장규모가 크다.
향후 로봇시장의 1차 레이어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2차 레이어는 에스엘, HL만도, 현대위아, 3차 레이어는 현대오토에버다. 2027년 로봇 양산이 확인되면 수익이 커질 것이고 로봇섹터는 2027-2028 급등 가능성이 크다.
2. 자율주행
자율주행은 세시대로 구분한다. 우선 level2시대로 2015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출시한다. 차선유지, 속도조절, 자동주차가 가능하다. 지금 대부분의 차가 이 기술을 갖고 있다. 다음은 level3시대로 운전자가 손을 떼는게 가능하다. 다만 고속도로, 저시속, 날씨가 좋을 때만 가능하다. 마지막은 level 4시대로 특정지역에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웨이모가 LA,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업서비스를 하는 형태다.
자율주행은 룰기반 방식과, E2E방식이 있다. 룰기반 방식은 웨이모와 크루즈가 채택했고, 규칙을 프로그래밍하고 도시마다 HD맵이 필요하다. E2E방식은 테슬라의 방식으로 규칙과 맵이 필요치 않고 학습해서 스스로 적응하는 방식이다. 대세는 E2E방식이다.
택시는 2025년 3천억 달러 규모다. 그런에 이 매출 중 60-70%가 택시운전사의 인건비다. 로보택시는 차량 소유개념을 바꾸게 된다. 사람들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차량 구매가 크게 준다. 차량의 운행빈도는 잦아져 교체 시점은 잦아진다. 미래는 자동차 판매가 급감할 것이기에 지금의 자동차 업체들은 서비스 업체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자율주행의 리스크는 규제 지연과 사고 발생, 중국의 추격이다.
3. 드론
드론의 시대도 3시대다. 먼저 취미의 시대, 다음은 산업의 시대, 마지막은 배송의 시대다. 한국은 아파트 중심이라 드론배송에 최적지다. 한국군은 2026 드론 예산에 3조가 배정되어 있다. 2026년 드론 시장은 530억 달러, 배송은 20억 달러 수준이다. 드론 시장의 성장은 배송비용 절감, 배송속도, 규제완화, 기술성숙으로 가능하다.
드론은 중국이 장악했다. 한국은 완성품은 약하나 부품은 강하다. 배터리, 모터와 액추에이터, 카메라모듈, 통신모듈이다.
드론 산업의 리스크는 안전사고, 규제 강호, 중국의 독점이다.
4. 우주
우주도 세 시대로 구분한다. 우선 냉전시대, 다음은 정부 주도의 상업화, 마지막은 민간 주도 우주경제다. 우주 산업의 핵심은 위성이다. 이는 모든 오지로 인터넷을 제공한다. 2026년 스타링크는 5천기의 위성을 보유했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6년 500만이고 2027년에는 1천만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인텔리안 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부품, 컨텍과 AP위성은 우주산업 수직 계열화, 루미르는 광학렌즈나 센서, 스피어는 위성안테나와 통신장비, LK 삼양은 항공우주소재, 비츠로테크는 위성자세 제어장치를 만든다.
우주산업의 리스크는 기술 실패, 규제 장벽, 수익화 지연, 해외 경쟁이다.
5.태양광
태양광은 실리콘 태양광 발전의 탄생, 중국의 대량생산, 페로브스카이트 시대로 구분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광물의 이름이다. 2009년 일본 연구진이 처음 개발했는데 당시 효율이 3.8%였으나 지금은 33%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물질은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가볍고 유연하며 다층구조의 특징을 지닌다
실리콘 태양광은 수명이 25년 이상이며 그렇게 오래 써도 출력의 80%를 유지한다. 페브로스카이트는 태양광 패널 내구성이 약하다. 수분, 산소, 자외선에 취약하다. 그래서 실외 설치시 6개월만에 효율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특수코팅하면 수분, 산소가 차단되어 2년이상 안정 작동된다.
2026년 글로벌 태양광은 중국이 80%를 점유한다. 다만 페로브스카이트는 다르다. 시장이 아직 미형성디었다. 한화솔루션, HD 현대에너지 솔루션이 페로브스카이트에 진출했다. 이 물질은 얇기에 향후 건물의 외벽, 차량 지붕, 심지어 옷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6. 전고체배터리
지금의 액상배터리는 작동시간과 에너지 밀도가 작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를 2배이상 증가시킨다. 향후 드론과 로봇에 필수적이다. 양자는 배터리가 들어갈 공간이 작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밀도가 500wh/kg이고 10분내 80%를 충전한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황화물계 전고체배터리를 실물 공개하였고 SK온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집중중이다.
고체배터리는 산화물계와 황화물계 2가지다. 산화물계는 안정성이 높지만 이동 전도도가 낮고 충전속도도 낮다. 황화물계는 제조난이도가 높고 이동전도도가 높고, 충전속도도 높다.
황화리튬은 리튬과 황의 결합물로 기존액체 전해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싸다. 이는 제조공정이 어렵기 때문인데 고온, 고압에서 반응하고, 불순물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수스ㅔ셜티케미컬은 순도99.9%의 황화리튬 생산이 가능하다.
전고체 배터리의 리스크는 양산지연, 가격경쟁력, 중국의 추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