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젊은 시절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 여자친구 때문에 주식투자를 알게 되었다. 오래 전 사귀던 여자친구가 주식으로 제법 돈을 벌었고 이것이 저자가 주식을 시작한 계기다. 취직을 하고선 투자금의 여유는 생겼지만 투자를 고민할 시간이 적었다. 저자는 과감하게 회사를 정리하고 서울로 상경한다. 당시는 스마트폰이 막 생겨난 상태로 오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앱을 만들어서 인기를 좀 끌었지만 지속되지 않았다. 다시 전업투자에 전념해 거의 모든 국내기업을 방문하며 주식담당자에게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에 성공한다. 100억을 모아 독립을 얻었으나 이걸로 사업을 하다 망한다. 다시 주식을 시작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거의 20년간 주식을 투자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인 셈이다. 그리고 책은 그간의 경험과 소회를 담아냈다.
투자는 기업을 봐야한다. 컨퍼런스 콜을 체크하는게 중요한데 주 증권사 법인 브로커나 한국 IR 협의회, 기업공시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국은 수출 국가라서 수출입 데이터도 볼 필요가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 K-star무역통계, TRSS 무역 통계에 나와 있다.
스몰캡 투자는 소형주 투자를 의미한다. 소형주기에 전방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만 생산품목이 제한되어 있어 기업 분석이 용이하며 해당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는 경우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다. 다만 거래량이 적어 트레이드는 용이하지 않아 가치투자에 적합하다. 집중투자는 1개 종목 몰빵이 아니라 3-5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단 종목마다 섹터가 달라야 한다.
한국주식시장에는 일종의 테마가 있었는데 PBR-PER-PEG-PDR의 흐름이다. 바스캣 매매는 관련종목을 모두 사는 것으로 섹터별 매매시 효율이 높다. 하나의 섹터 ETF를 개인이 만드다는 느낌이다. 개별기업의 깊이보다는 섹터의 방향성이 중요하다.
추세추종 매매는 CANSLIM이다. 최근 분기 순이익, 연간 순이익, 신제품이나 신고가, 수요와 공급, 주도주, 기관투자자, 시장의 방향성이다. 저자가 보기엔 시장은 항상 비이성적이며 그로 인해 회사의 적정가와 현재 주가가 괴리가 일어난다.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 주식투자다.
EV는 기업가치로 시가총액과 순부채를 합한 것이다. EBITDA는 수익성 지표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가비의 차감전 영업이익이다.
기업의 체크포인트는 주료 제품과 서비스, 특징과 경쟁력, 시장에서의 위치, 경쟁사, 주요고객과 판매채널, 기업의 경쟁력 등이다. 기업의 시설투자는 긍정적 요인이다. 경영진이 사업의 전망을 좋게 본다는것이다. 내부자의 장내 매수도 역시 긍정적이다. 자기 회사 주가가 저평가라 보고 회사전망을 긍정한다는 의미이다.
초보트레이더들은 종목의 첫 장애양봉에 불나방처럼 뛰어 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변곡점일 수도 있고 단순한 단기 수급으로 하루짜리 축제일 수도 있다. 조금 더 볼 필요가 있다.
추세추종돌파 매매시 승률, 손익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매수하고 -8%이면 손절, +24%이면 익절한다고 하면 손익비가 1:3이다. 그리고 자신의 승률이 33%라면 손익비가 2.33이다. 저자가 보는 이상적 리스크 관리는 1-2%다. 즉, 한번 총자본금이 1억이라면 한 번 매매시 손실은 100-200만원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파산위험을 내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자신이 리스크 관리를 1%로 하고 자본금이 1억이면 최대손실금액은 100만원이다. 이 경우 한 종목에 투자금이 1250만원이면 -8%가 100만원이므로 한 종목 1250만원 투자시 -8%가 손절 시점이 된다. 그러므로 종목당 투자금이 총자본의 12-13%정도가 된다.
추세추종은 시장환경에 민감하다. 이상적 포인트라고 해서 최대 투자를 하면 위험하다. 그러므로 추세 초기에는 작은 포지션을 매수하고, 추세가 지속된다고 판단할 때 추가 포지션을 갖는다.
RS는 종목수익률/지수 수익률이다. 즉, 지수대비 개별 종목의 성적이다. 70이하면 좋지 않고 70이상이면 좋다. 평균적으로 코스피, 코스닥의 RS는 60-65다. RS는 기간도 중요한데 그래서 적어도 1년 정도전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