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비행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 커뮤니티매핑
- 임완수
- 13,500원 (10%↓
750) - 2021-07-15
: 382
community mapping이 우수하단 얘기만 늘어놓았군. 세상이 그렇게 단순한가.
cultural mapping, creative city mapping... 다양한 mapping이 이미 많이 존재하는데 community mapping만 존재하는 것처럼 써놓은 것하곤. 쯔쯔.
mapping 목적이 ‘함께’ 지도만들기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planning/revitalization/regeneration.... 등을 ‘함께’ 행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 수단중 하나가 커뮤니티 매핑일 뿐이다.
제발 좀 겸손해졌으면 한다.
책을 많이 팔아 이익을 많이 남겨야 하는 출판사가 올린 글일테니 저렇게 쓴 것은 십분 이해하나, 다른 것은 아예 없는 것인양 호도하는 것은 좀 지나치지 않나.
여러 해 전 한국에 들어와 ‘커뮤니티 매핑’을 한다길래 이미 그런 방법이 포함된 cultural mapping으로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수립하고 있는데 뭔 커뮤니티 매핑?
예전에 커뮤니티 매핑이 회자되기 전에 붐이 일었던 facilitation도 마찬가지. 마치 대단한 기법인양 소개가 되고 농림부가 - 왜 중앙부처가 나서서 그랬는지 모르나 - 퍼실이테이터를 양성하고 지정하면서 전국에 번져나가 수많은 지역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퍼실이테이션을 하고 나면 나오는 쓰레기들을 떠안는 상황이 속출했었는데.
퍼실리테이션은 커뮤니티 매핑보다 그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현장과 현장이 처한 - 답을 찾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 상황에 대한 일말의 사전학습이나 기초지식, 전문지식도 없이 참석한 주민들을 유치원생으로 다루듯이 하는 꼴이란. 게다가, 결과로서 앞으로 그 지역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제시나 계획내용조차 정리해내지 못하는 하등의 낭비에 불과한 기법이다.
저자기 커뮤니티 매핑에 대해 잘 하는 사람인건 잘 알겠으나,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지 않았음 한다. 한국에서 도시공학과를 나왔다면, 단지 ‘함께’ 지도만들기로 끝나서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저자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