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무렵 19편이나 되는 프랑스에 관한 영화의 분석이 담겨 있다. 언터처블, 히로시마 내사랑, 쉘부르의 우산 등등의 유명 영화에서 부터 다양한 영화들을 따라가다 보면, 프랑스 문화를 전체로 아울러 이해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솔리다리테나 톨레랑스 같은 프랑스적인 개념에서 부터 절대 왕정 시대, 프랑스 대혁명, 레지스탕스, 68혁명 같은 역사적 이야기까지, 더불어 이민자 문제, 교육 문제, 누벨 바그 등등 수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영화를 통해 프랑스 문화 전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참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유용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