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버스가 희망봉 루트를 개척한 이후,
세계엔 대항해시대가 도래하였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은 교황의 중재로
서로 영역을 나눠 불가침 하도록 했다.
그러나, 자유롭게 바다를 누빈 이가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지식해적단'이었다.
지식 해적단 1권은 파나마 운하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젤란, 나폴레옹, 페르디낭 드 레셉스 등등 시간대 순으로 역사 인물을 만나
역사에 개입하거나 위기를 직접 해결하는 등
등장인물들에 몰입할 수 있는 만화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며
교과서 속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
아직 안 배운 내용이라면 예습을 할 수 있고,
이미 배운 내용이라면 예전에 배운 내용을 곱씹을 수 있어
뇌리에 남아 나중에 수능을 볼 때 유리하겠죠?
'고것을 알려 주마' 코너는 중간에 나오는 역사 인물의 배경지식을 설명하여
처음 위인을 본 독자들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깨알 같은 학습 TIP 도 궁금한 걸 시원하게 알려줍니다.
없으면 안 되는 약방의 감초라고 빗대어 말할 수 있죠.
중간중간에 나오는 지식 지도에서는
만화에는 미처 나오지 못했지만 알면 더 좋은 상식들이 쓰여 있느니,
글자가 많다고 해서 빼먹지 말고 꼭 읽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나폴레옹이 수에즈 운하를 건설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 달라는 말에
주인공들이 미래로 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페르디낭 드 레셉스라는 인물에게 의도치 않게 전달된 게 너무 얼렁뚱땅 이라서 웃겼습니다.
그러나, 페르디낭 드 레셉스라는 인물은 미래에 이익만을 쫒고,
파나마 운하를 착공할 시
너무나도 위험한 작업 환경과 전염병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에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착한 것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상시했습니다.
지식해적단에서는 방디와 키드만 나오고
나머지 유튜브 맴버는 안 나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오리지널 캐릭터 2명 (리베카, 빌리) 이 빈자리를 채워주긴 했지만요.
지식 해적단 만화책은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역사 속 인물도 초상화와 비슷하게 캐릭터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지식과 사건들이 균형을 이루어 전개되어 있어서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게 좋은 인문학 학습 만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세계사를 알기 쉽게 배우고 싶은 아이!
✔️ 이해돼야 암기가 잘 되는 아이!
✔️ 평소 지식해적단 유튜브를 재미있게 보는 구독자!
✔️ 세계사에 관해 공부하고 싶은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