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한 가족의 1년 살이 보고서지만
내게는 도시인도 무언가를 키울 수 있다고 마음먹게 한 책이다.
주위를 돌아보라.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노는 땅이 꽤 있다.
그리고 그 땅에는 어김없이 뭔가가 심겨져있을 것이다.
웬만한 소도시에는 드러나지 않게 뭔가를 키우는 농부가 산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일 그들의 지혜와 경험을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종묘상이 보이고,
보이지 않았던 공터의 작물들이 눈에 들어와다.
도시인으로서 무언가를 생산하는 방법을 궁리해 볼 것.
화분이라도 좋다.
귀농하지 못해 실망하기보다 뭐 이런 긍정적인 자세로
도시에서 살아는 재미를 찾아볼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