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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곰별님의 서재
  • 도그맨 1
  • 대브 필키
  • 13,320원 (10%740)
  • 2017-11-20
  • : 284

이 책에 관심을 가진건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때문이었다.

 

그래픽노블에 대해 출판사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만화의 재미 + 소설의 감동을 다 담은 <Wow 그래픽노블>은 책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의 보물창고입니다.

 

이 책은 둘째(5학년)와 나 사이에 숨바꼭질을 하느라 읽는데 시간이 걸린 책이다. 내가 읽다가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우면 그사이에 둘째가 이 책을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둘째가 어딘가 숨겨둔 책을 꺼내서 내가 읽으려고 하면 어느 순간 또 사라졌다. 둘째는 이 책이 마음에 꼭 들었는지  광고지에 있는 것처럼 다음책(2권)을 사달라고 졸랐다.

 

 

 

이야기 내용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어서 흥미진진하다. 도그맨의 탄생도 흥미롭고 고양이 악당 페티와의 사건들도 재미있다. 악당이라고 해도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페티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로켓단처럼 또는 호빵맨에 나오는 세균맨처럼 악동이면서 조금은 멍청하고, 조금은 안타까우면서 귀여운 느낌의 악당이다.

 

책의 중간 중간 움직이는 그림 효과의 페이지가 등장한다.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하려면 아래 설명을 보고 따라하면 된다.

 

나는 저 그림을 따라하는 것보다 오른손으로만 책장을 넘기는 것이 편했다.

(어렸을 때 교과서 귀퉁이에 움직이는 그림 만화좀 그려본 사람들은 금새 감을 잡을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는 것에 따라 도그맨이 공중에 떴다 내려왔다를 반복한다. ^^

바지랑 치마가 홀라당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 페이지도 있고

도그맨이 서장님 배위에 올라타고 뛰고, 뽀뽀하는 장면도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부분은 내용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역시 이런 부분도 한 몫 할 것 같다.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확실히 아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책일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해당 책을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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