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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쟁이님의 서재
  • 봄이와 1
  • 소만
  • 13,500원 (10%750)
  • 2019-04-26
  • : 141
애기를 낳고 2년이면 몸 추스리기도 바빴을텐데.. 이런 기록을 남기다니 놀라웠어요.

사실 아기는 사랑스럽지만 아기를 키우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잖아요. 그 두가지 감정을 솔직하게 다룬 것이 반가웠어요.
이 시기 엄마들이 겪는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사실 힘든 일들일 수도 있는데 그걸 유머러스하게 위트있게 그려내신 것도 참 좋았고요. 육아가 웃픈 상황이 많지만기본적으로 시선이 따뜻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꿀정보가 많아요. 바로 옆집에서 키우고 계신 느낌이에요.

제가 좋았던 구절은 <다크나이트>편.
"어느새 잘 길들여진 준마도 달리고 싶을 때 달리던 야생의 나날이 때때로 그리워질 때가 있단다.
그러니 봄아, 가끔 엄마가 알 수 없이 슬픈 눈을 하더라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란 걸 기억해 주었으면 해."

봄이와 1. 탄생편, 어느 날 우리에게 봄이 왔다
p.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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