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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al0531님의 서재
  • 겨울 기린을 보러 갔어
  • 이옥수
  • 13,320원 (10%740)
  • 2024-09-02
  • : 519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 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눌 시간들을 위해
-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

몰래 본 엄마의 휴대폰에서
'북금곰'과 나눈 수상한 메세지를 발견한다.

엄마의 연애 상대는 속초 건어물 사장 대호씨
미혼에다 연하, 생긴 건 멀쩡하지만
송이는 그냥 싫다. 느끼하다.
무작정 싫다.

엄마를 빼앗기는 게 싫은 송이와
홀로 송이를 키우며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엄마

엄마를 이해하고 싶지만
마음이 잘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
결국 송이는 가출을 시도하는데...


엄마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때로는 송이 편이 되어 주기도 하는
김광석 헤어의 광석씨와 아들 준수, 그리고 홍이모님
시장 골목 이웃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
살다 보면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무명성들끼리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봐야지.
찾다 보면 덜 외롭고 덜 슬프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될 거야.
(p227)


16살의 송이는
지금은 다 받아들일 순 없지만
잘 견디고 성장해 갈 것이다.

이 책에는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엮어가야 할 많은 날들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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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겨울 기린을 보러 갔어>

✔️낯선 감정들에 힘든 청소년들
✔️청소년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들과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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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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