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페이퍼 포장으로 책 보내준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엣지를 발견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모서리’가 바로 ‘엣지’ EDGE이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가 RM의 영상을 보고 감탄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로라 후앙에 대한 호감을 가득 안은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로라 후앙은 와튼스쿨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노스이스턴 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엣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닌 장점 뿐만 아니라 약점 또한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무조건적인 노력이나 완벽한 준비만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아시아계 이민자로 미국에서 자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은 공감되는 지점이 많다. 문제 발생, 실망할 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 부당한 일,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 당신에게 편견을 갖거나 당신이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영향력과 엣지를 더 강하게 가질수록 당신을 비난하고 끌어내리려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당신은 이 모든 것을 곪아 터지게 내버려 둘 수도 있고, 스스로에게 약이 되도록 이용할 수도 있다다고 한다. 선택은 나의 몫이라고 한다.
요새 대한민국 사회는 자기계발 열풍이다. 이 책도 그 기류에 합류한 책으로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에서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지만... 자기계발 서적 매니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