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과학책
그림책조아 2026/09/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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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과학책 : 4학년
-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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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2026-08-28
: 5,385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중 하나는 ‘깊이 있는 학습’이다. 나는 4학년 과학 수업을 개념 기반 학습으로 설계하려 노력하며,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스스로 또는 협력하며 찾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다른 교과와 연계한 학습도 시도하며, 하나의 개념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관련 그림책을 활용해 왔는데, 이번에 <교과서가 100% 이해되는 완전한 과학책: 4학년>을 만났다. 과학적 개념을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배경지식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지식책으로 안성맞춤이다.
4학년 2학기 첫 단원은 밤하늘 관찰이다. 달을 관찰하고 태양계에 대해 공부하는 단원이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기도 한다. 『완전한 과학책』에는 이 단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발견한 달의 진짜 모습, 뉴턴의 만유인력과 중력의 개념을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니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관련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특히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온 과학자 한 명 한 명의 삶과 생각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단순히 ‘무엇을 발견했는가’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발견에 이르기까지 어떤 질문을 품고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글 속으로 들어가기 전, 만화로 워밍업하듯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옛날 이야기나 과학적 오해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작한다. 대부분의 과학은 실수와 도전의 연속이다. 실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전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한 번 더 반추해 보는 태도와 과학자들의 끈기 또한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태도였음을 알 수 있다.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질문이나 과학적 태도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그거 알아?’ 코너에서는 관련된 흥미로운 소재와 구체적인 이야기, 사진 자료를 통해 깨알 같은 지식까지 놓치지 않고 챙겨준다.
과학 수업에서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내용을 넘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개념을 이야기와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교과서가 100% 이해되는 완전한 과학책: 4학년>은 과학 수업에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다른 학년의 <완전한 과학>도 출간되어 과학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꼭 나누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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