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조아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말하기 연...
- 강승임
- 12,150원 (10%↓
670) - 2023-02-27
: 5,429
초등학교 국어, 도덕 교과에서 대화와 공감, 감정 조절의 중요성을 많이 다룬다. 그만큼 말과 감정의 상관관계는 밀접하고 우리 일상생활 자체이기도 하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로 인한 감정 표현이 제일 많이 일어나면서 상처받기도 하고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도 많고 칭찬이나 격려의 말로 관계가 회복되거나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작은 사회라 할 수 있는 교실 공간에서 1년간 다양한 가정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야 하기에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들이 오갈 때 얽힌 실타래를 잘 풀어야 할 때가 있다. 이런 때 좋은 가이드가 될 만한 책, 강승임선생님의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말하기 연습>을 소개한다.
먼저 인간관계에서 많이 일어나는 말로 인한 갈등을 상황별로 잘 정리해 놓았다. 제목처럼 내가 상처 받지 않으려 툭 내뱉는 말이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주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주고받는 말들은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구체적인 상황들을 읽기 쉽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상황들을 만화로 표현해 놓아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비슷한 상황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뒤에 '마음을 챙겨요'에서는 친구 또는 따뜻한 어른이 마음을 읽어주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마음 상태나 상황을 설명해 주어 자신의 현재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듯했다. '마음 체크'에서는 그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을 반성해 보고 그 아래쪽에 해결방안을 가독성있게 만화와 함께 정리해 놓았다.
우리 아이들이 가정이나 교실에서 언제든 꺼내보며 말하기 연습을 한다면 상처를 받지도 주지도 않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