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제목에 낚여 이동진식 독서법은 무엇일까 호기심에, 팬심에 끌려 샀을것이나
제대로된 자기계발서적 느낌의 퀄리티를 기대한 나로선 실망스러웠다.
(책 제목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거 같다. 마케팅의 승리! 독서 스타일~이라고 했어도 이런 기대를 갖지않았을텐데)
1부만 독서법에 관한 이동진님만의 비법이고 2부는 방송한 대담을 편집한 건데
개인적으로 이런 2차적 가공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기록하고자하는 저자의 심리는 이해하나 방송은 방송에 맞는 미디어로서 일때 더 가치가 있는거 같다. 책을 읽으려고 하는이에게 이미 방송된, 내용을 되새김질 하는 방식은 어떻게 보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방송된 내용이 아닌 책을 위해 일부러 대담을 한거라 해도 ㅜ)
분량또한 독서법에 관한 내용이 너무 적어서 이런 실망감도 들었을 것이다.
대담은 부록이었어야 했다.
이동진님의 영화평론때부터 팬이고 영화당도 즐겨보며 책도 몇권 샀지만
퀄리티적 측면에서 이번책은 매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