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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unmi의 서재
  •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선자은
  • 10,800원 (10%600)
  • 2017-01-15
  • : 207
코로나로 외출을 잘 하지 못했던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에 토마토모종, 고추모종 외에 다있소에서 사온 씨앗들을 심어 베란다의 작은 아이텃밭을 만들었어요. 게중에 쑥쑥 가장 잘 자라던 해바라기씨앗을 심었던 화분은 요 며칠 뜨거운 햇살아래 말라 버렸어요. 아이는 물주는 것을 잊었나봅니다.

"화분맨!삼분이를 지켜 줘" 책을 펼치고는 잊었던 것이 기억났던지 베란다에 나가서 물을 줍니다. 해바라기는 시들었지만.. 신기하게도 수박씨를 심었던 컵에서 까만 껍데기를 뚫고 새싹이 나왔어요. 며칠동안 안나와 죽은 줄만 알았는데..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의 내용은 교실에서 역할 하나씩을 맡는 상황에서 가장 쉬워보이는 물주기를 자원했으나 화분하나는 말라 버리고 다육이는 너무 물을 많이 줘서 썪어버려 세번째 삼분이를 지켜낼 수 있는지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짝사랑 송아마음까지 지켜내는 과정에서 책임감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 장에는 책임감기르기대작전으로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난번 계획표는 버거웠는지 실천하지 못하여 최소한의 할 일만 넣어 새로운 내일의 시간표를 만들었어요. 과연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인지.. 내일이 궁금해 지네요;;

책임감이 필요한 때가 특히 강아지를 키우자고 할 때 이지요.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강아지를 사달라고 해서 조금 키우다가 힘들어 몇개월 후에는 유기견으로 길거리에 강아지가 많이 보인다고 해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꼭 읽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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