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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unmi의 서재
  • 솔직하게 말할걸
  • 가수북
  • 10,800원 (10%600)
  • 2016-08-20
  • : 479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시기 즈음 거짓말을 하거나 
남의 물건에 손을 델 때가 한번쯤은 오는 것 같아요.
타이르고 혼내도 한번에 바뀌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한 주인공이 호되게 골탕먹는 것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고 깨달음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이 책을 건네 주었는데 바른 자세로 집중해 보네요.
뭔가 몰입할 만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나봅니다. 
본인이 아주 재미있어라 느끼는 책이 아니면 이렇게 보지 않는데 말이죠;;;
엄마도 내용이 궁금한데 얘기해줄래? 하니 줄줄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할걸>의 내용을 들어보니 
아이가 얼마나 뒷이야기가 궁금해하며 감정이입해 읽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받아쓰기 컨닝을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쿵쾅거리는 마음을 묘사하여 상상력을 자극하고 양심을 선택했지만 받아쓰기에서 동그라미하나 없이 붉은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그림은 제가 봐도 감정이입이 되며 빠져 듭니다~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고양이처럼 쓰레기통을 뒤지고 엄마에게 혼나는 마음 등등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았어요. 재미있어하고 몰입할 수 있는 책을 골라주는게 엄마의 큰 역할이구나~하고 또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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