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순간들"은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일기장이에요.
예전부터 질문에 답을 쓰며 기록하는 형식의 일기장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요.
"나만의 순간들"의 질문들은 나에 대한 질문이라 답을 쓰기 어렵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표지 재질이 튼튼해서 너무 좋았고, 감성 있는 느낌?
아무래도 일기장은 매일 펴보고, 글을 적는 곳이기 때문에 표지가 튼튼하면 튼튼할 수록 좋더라고요.
그리고 "나만의 순간들" 표지 디자인이 감성이 있고 심플해서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이 쓰여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위로의 문구네요.

목차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나만의 순간들"은 총 6개월치의 질문이 있지만,
6개월치를 다 작성하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작성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같은 질문이 마냥 반복되진 않아요.
"나만의 순간들" 2일차에는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있지만,
6개월 뒤인 180일차에는 '그 일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어요.
보통 일기를 쓸 때 당시의 걱정에 집중하는 한편, 그걸 다시 꺼내서 생각해본 적은 없거든요.
저 질문을 통해 걱정이 마냥 걱정으로만 남아있지 않다는 것, 미래에는 훌륭하게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록을 할 수 있어서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6개월 후가 기대됩니다!
6개월동안 꾸준히 쓰면서 내 마음을 좀 치유해보려고 해요!
일기 쓰면서 다시 펴보지 않는 저인데, 6개월 뒤 같은 질문에 답하면서 6개월 전의 나에 대해서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다이어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