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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데이지!
  • 전예지
  • 12,600원 (10%700)
  • 2025-02-03
  • : 43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글이 피어나는 그림책 시리즈 중 돼지를 읽어 보았어요. 말놀이 하는 책이다보니 반복되는 어휘의 사용으로 계속해서 유사한 말들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말을 배우기에 정말 적합한 책이에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도 많이 있어서 어휘력을 쑥쑥 늘릴 수 있답니다. 대지처럼 다소 어려운 단어도 있지만, 그림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유치원생 정도면 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작가분은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다던데, 그래서인지 데이지가 나옵니다. 이번 책에 주인공은 돼지고 주인공의 친구로 나오는 꽃이 데이지랍니다. 돼지가 데이지를 만나고 둘은 친구가 되었어요. 귀엽고 따스한 색감들을 만나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저랑 아이가 제일 좋아한 장면은 햇볕에 돼지가 타서 선글라스 자국만 남고 빨개진 부분이었어요.

고되다, 데이다, 됐다 비슷한 어휘가 자꾸 나옵니다. 한글을 접하는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온라인 서점 사이트나 바즈 출판사 블로그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글씨를 배우기엔 조금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 화면에 손을 잡고 같이 선긋기 정도만 해보았어요. 책을 읽고나니 글자연습 학습지가 있으면 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데이지 꽃이 피는 계절에는 프린트를 해서 함께 낙서(?) 해봐야겠어요.

<한글이 피어나는 그림책> 시리즈는 3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빛나는 비법>, <만나,맛나!> <돼지, 데이지!> 로 내용은 달라서 순서 상관없이 읽어볼 수 있어요. 영유아부터 한글공부하는 어린이까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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