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어는 영어를 배운 사람이라면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언어이다.
영어가 능숙한 세대라면 기초 정도만이라도 배워놓기를 권한다.
왜냐면 그만큼 배우기 쉽다.
물론 동사의 수많은 변형을 생각하면 멘붕이 오지만 ㅎㅎㅎ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의 A부터 Z까지 담아놓은 책이다.
스페인어 왕기초 강좌를 수강한 적이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된 책이다.
책은 여백없이 사진과 글로 빽빽하게 담겨있다. 말 그대로 정말 빽빽하다. ㅋㅋ
읽다보면 저자는 도대체 어떻게 여행지를 이렇게 속속들이 아는지 신기해진다.
나는 지금 경기도 우리 동네에 10년 정도 살았는데, 우리 동네를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소개 못할 것 같다. ㅎㅎ
이 책은 여행서적인만큼 실제로 여행을 준비할 때 참고 하면 좋고,
여행을 못가는 분들도 책을 읽으며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껴도 좋을 것 같다.
사진도 전문작가님이 찍은거라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풍부한 지도자료는 기본이고, 해당 국가의 문화 팁, 여행 팁, 기초 회화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해당 국가의 대략적인 역사를 서술하는 코너가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
근데 그러면 책이 더 두꺼워질 것 같다 ㅎㅎㅎ
그래도 책값이 18,000원인데 돈값 이상하는 책이다.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만 솔직하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