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날개 저자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자 니시와키 슌지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지인 중에 아스피가 있어서 (경미한 정도)
아스피들의 성격/성향을 잘 아는데
아스피들은 타인을 섬세하게 이해하는 것에는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런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분이 이런 심리학 책이라니... 깜놀.
책 내용은 현대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세한 내면들을 어루만저 주고 있다.
<마음의 평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가장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신을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에게 괜한 부담을 주지 않고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다.>
<신경 쓰지 말고
싫어하는 일을 줄이고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한다.>
<아무리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고 해도 자기 자신을 홀대하면서까지
타인에게 정성을 쏟아서는 안 된다.>
문체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일본식 문체를 번역한 것이고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런 류의 심리학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현대인들이 참 피로하긴 피로한가 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