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고 있는 길이 과연 내가 가고 싶은 길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평생 몸 바쳐 하고 싶은 일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인가?"
《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꿈도 당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빅 픽처를 그리고 꿈을 명확히 한 후 세부단계별로 계획을 세운 사람은 위와 같은 질문에 금방 답을 할 수 있다. 손으로 만져질 듯 생생하게 떠오르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어떤 난관에 부닥쳐도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걸어간다.
저자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행을 포기하고 대전에 머물렀고, 성악에 대한 꿈 때문에 성악과를 졸업 했었으며, 미국으로 건너 가 예일대 간호사가 되었다. 남들이 다 늦었다고 쉽지 않다고 말린다 해도 저자는 자신의 길을 갔다. 가는 곳마다 훼방꾼이 늘 존재했지만 며칠이 걸리든 심지어 일년이 넘게 소요되든 굴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여 끝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간호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골목길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는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올바른 길을 찾아 다시 가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 그리고 가슴을 뛰게 하는 것 이 세가지가 일치한다면 금상첨화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선택해 길을 나서야 한다. 설령 잘못 들어섰다 생각될 때에는 지나온 갈림길로 돌아가야 한다. 멀리 돌아간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이는 일보 후퇴 후 이보 전진이다.
삶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통제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삶은 자유로워진다. 가슴 뛰는 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는 사람이다. 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사람은 영영 꿈을 잡을 기회를 놓치고 만다. 설령 잡았다 한들 은퇴 후 몸이 쇠약해져 같은 기회가 와도 이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들을 유심히 쳐다볼 때가 있었다. 어느 한 순간도 똑같은 장면은 있을 수 없다는 걸 한참을 쳐다보고 난 후에야 깨달았다. 매순간이 다르다는 말은 달리 표현하면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뜻이다. 한 순간도 그냥 보낼 수 없는 것이 각자의 삶이다. 그 순간 속에 존재하고자 한다면 꿈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만약 지금 꿈길에 서 있지 않다면 그 길에서 내려와 꿈길을 걸어야 한다. 후회는 실패를 거듭해서가 아니라 도전을 하지 않아 남는 감정의 앙금이다. 후회 없는 삶이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서 끝끝내 성취해내는 것이다. 꿈길에서의 도전 속에 희열과 기쁨이 있고 후회는 근본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