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mrk0315 2002/03/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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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이 책을 읽고있었는데, 직장동료중 한분이 농담으로 아가씨가 이런책을 왜 읽어? 라며 책을 집어들더니 퉁명스럽게 내 앞에 내려놓은 적이 있었다.현실과 기존의 사고와의 마찰이라고 할까? 흔히들 적령기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두 이말에 지칠대로 지친사람 중의 한명이지만... 그뒤에 반드시 따르는 '결혼' 정말 지긋지긋하다. 기혼자들은 본인들 입으로 결혼해서 살아봐라 힘들다. 죽겠다. 심지어 5년만 살아보면 그사람이 그사람이다라는 말까지하면서... 미혼인 남,여들에겐 왜그리 결혼에 대해 깐깐이 따지듯이 말하는 건지.
저마다 사고와 가치관이 다르듯이 생활방식도 다를 수 있는건데, 아직까진 결혼안하고 나이먹은 사람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다. 그들의 생활방식을 인정해줘야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처럼 남의 사생활에 관심 많은 나라 사람들도 없을것이다. 처음 만남에서 부터..... 나이, 가족, 애인유무, 취미, 고향, 학교 등등...
모 텔레비전에서 공지영이 한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공부잘하면 모하나,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는데... 책을 읽음으로써 타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 점이 공부만 잘하는 것 보다두 훨씬 중요하다는 내용의 멘트가 참 맘에 와닿았다. 함 타인의 입장을 내것으로 가져와서 생각해세요. 책을 읽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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