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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j0026님의 서재
  • [전자책] 오늘
  • 블란카 리핀스카
  • 11,500원 (570)
  • 2021-12-09
  • : 379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성인인증을 거쳐야 볼 수 있는 책이라니...표지부터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고 쓰여있는 만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기를 추천한다.⁣

드디어 <365일> 시리즈의 2권이 출시되었다. 기억 저편에 잊고 있었던 화끈한 시리즈의 2권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했지만, 이번엔 얼마나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있을지 살짝 두렵기도 했다. 내가 평소에 읽는 책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감질나게 끝맺었던 1권에 이어서, 2권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2권의 주된 내용은 마시모&라우라의 결혼 생활 및 라우라의 임신이다. ⁣
⁣당연하게도 이제 라우라는 마시모의 가장 큰 약점이 되었다. 임신으로 인해서 감정기복이 심해진 라우라는 마시모의 외도를 오해하고 혼자 떠나버리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이 갈등은 잘 해결되는 듯 보이지만,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라우라가 마시모와 원한 관계인 스페인 마피아 가문에 두번째 납치를 당하면서 새로운 전개로 이어지기도 한다. 2권에서는 라우라의 단짝 친구인 올가와 마시모 동생인 도메니코의 사랑 이야기도 종종 나와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준다. 내 체감상 2권은 1권보다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많이 나온다. 매춘부에 대한 언급부터 마약 등 여전히 적응 안 되는 단어 및 장면 묘사들이 많았지만 1권을 읽고 그나마 면역력이 조금은 생긴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

마시모의 아이를 임신하고, 마시모를 사랑한다면서 새로운 남자에게 끌려 성적인 상상까지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라우라가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았다. 1권을 읽고 라우라가 솔직하고 당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2권을 읽고서는 오히려 마시모의 편이 되어 주고 싶은 생각조차 들었다. 여전히 다사다난한 그들의 후속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편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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