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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용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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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쉘
  • 12,600원 (10%700)
  • 2018-11-20
  • : 887

 미니멀리스트 미쉘이라는 분의 책입니다. 미니멀 관련서는 넘치지만  이분의 책은 저에게 철학적인 부분까지 포함해서 감동을 주었어요. "사람은 보고 있는 쪽으로 나아가는 존재. 자전거를 연습할 때도 도랑에 빠지고 싶지않은 나머지 도랑만 보고 있으면 결국 빠지게 되잖아요. 나아가고 싶은 곳이야말로 내가 바라보아야하는 장소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항상 무슨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이렇게 되서 나빠지면 어떡하지? 다치면 어떡하지? 안되면 어떡하지?등등...최악의 경우를 많이 상상하는 버릇이 있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는 구절이었습니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이 많고 이 분의 소유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그저 아무 것도 없이 휑한 것을 자랑하며 "미니멀인테리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셋인 집에서 자신만의 미니멀을 소중하게 키워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물론 무인양품의 물건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같은 것으로 사겠다는 욕심이 들기보다는 내 삶에 어울리는 나의 미니멀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더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대로 오늘도 "전력투구하지 않고 대충"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지친 날에 요리를 여러 개 만들어 저녁을 차리고 아이들에게 날카롭게 신경질을 내는 엄마보다는 간단한 음식을 해주거나 배달음식을 해주더라고 아이들에게 미소와 다정함을 보이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참, 그리고 노안이 온 저는 이책 판형이 커서  글씨와 사진이 잘 보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출판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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