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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이선재
- 17,100원 (10%↓
950) - 2023-10-11
: 373
* 본 게시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p. 125
문학은 다양한 욕망이 충돌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줌으로써 각자에게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줄 뿐, 절대적으로 옳은 가치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문학이 정답지가 아닌 선택지인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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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에서 문학은 어떻게 소비될까요? 오로지 공부를 위한 하나의 과목으로 치부되는 문학은 그저 이 좁디좁은 경계선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의미를 탐색하려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하였다면, 지금은 문학이 주는 위로와 용기, 새로운 경험, 감정, 철학, 가치관 등은 잊힌지 참 오래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재 선생님은 문학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주는 문학을 ‘다시’ ‘사랑’해보자고 말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 우리는 방황합니다. 괴로워하며 갈팡질팡하죠.
하지만 ‘영원히 늙지 않을 배움’을 주는 문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잊고 살던 무언가를 가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2년 반 동안 공시생이였던 저는 영상으로만 만났던 선재 선생님께서 쓴 활자로 풍부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본문 중간중간에 공부를 접고 다른 길로 나아가는 공시생 내용이 나오는데 그 과정이 결코 허망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공시의 끝, 합격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과정에서 관계, 배움 그리고 이를 임했던 태도에 가치를 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라고. 아직 그 시간을 마이너스라고 생각한 저를 흔들어 깨워주셨네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문학으로 삶을,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마음이 힘들 때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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