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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님의 서재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니이다.
이것은 그저 손을 잡는 게 아니다. 이것은 생사를 걸고 손을 잡는 것이기에 쉽게 풀 수가 없다.
안식일이 없는 실존은 우리 뜻대로 살아 나갈 궁리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상품이 쌓여 있고, 우리는 그 상품들 앞에 엎드려 절한다. 그러나 상품은 우리 손을 잡아 주지 못한다. 시인은 뒤늦게야 이와 다른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도 뒤늦게야 깨닫게 되었다. 안식일없으면, 하나님 자신이 쉬신 것에 뿌리를 두고 우리와 함께 쉬어그렇게 되면 우리는 쉼을 알리 이웃에게까지 확장된 쉼을 깨닫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쉼을 알 때까지, 우리의 상처와 두려움과 탈진상태를 붙들고 쉼이 있들고 쉼이 없는 채로 버려진 자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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