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이 책을 읽지 못했다는 것이 부끄럽다. 꾸준히 팔리고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내가 받은 책은 1쇄 이후 12쇄다.(방금 인쇄한 듯 깨끗한 책이 왔다.) 근대사는 오래전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는 친일청산에 실패하므로써 근현대사는 매듭짓지 못한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요 현대사요 당대의 역사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매천야록(황현), 대한제국의 비극(F.A.매켄지)과 연결하여 읽을만 하다.
이 책은 원전인 한문표기를 해석한 것으로 원본(상해본)을 기본으로, 기타 상해본 이후 출판된 한글번역본을 참고하여 완성한 책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