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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ae80님의 서재
  • 우리를 만나다
  • 이경주
  • 9,900원 (10%550)
  • 2022-02-18
  • : 354
처음에 이게 뭐지? 했다.
책이 가득한 도서관.
글자 없는 책을 읽는 사람들.
그 와중에 자신의 책을 읽는 남자와 여자 하나.

처음에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차츰 벤쿠버와 이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하필 어제까지 흑백합을 읽어서 나도 모르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반전은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절반 이상 읽었을 때, 뒤의 내용이 대충 예측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읽을 책은 아니다.
책들끼리는 영향을 주고받나 보다.
책의 내용을 다시 음미해보았다.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자들의 도서관, 로비오.
내가 죽을 때가 된다면 나는 내 인생을 꺼내 보고 싶을까, 아니면 지워버리고 싶을까.
개인적으로는 전자였으면 한다.
삶을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그 삶의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고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삶에 대해 툭 던진다.

누구나 나만의 파란 수첩을 갖고, 그 안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 생각하면서 살면 좋겠다.

이 책은 중학생 이상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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