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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아이
바리스타킴  2024/10/22 12:06
  • 화성의 아이
  • 김성중
  • 15,120원 (10%840)
  • 2024-10-15
  • : 1,827
<국경시장> 김성중 작가가 등단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소설📖

삼백 년 후 미래의 화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

수다쟁이 유령 개 라이카
탐사로봇 데이모스
지구를 탈출한 소녀 키나
라이카가 사랑하는 벼룩들
그리고, 아득한 시간과 아흔아홉 우주를 가로질러
화성으로 날아온 정체불명의 존재들까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세계 속에
우리를 잠시 살게하는 환상적인 이야기!

<국경시장>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화성의 아이』의 모든 것은 우연에서 시작했다. 어느 잡지 에서 특정 숫자를 주고 한 줄의 문장만 써달라는 부탁을 받아 이 책의 첫 문장이 나왔다. '화성' '실험동물' '살아남았다'는 몇 년 후 단편소설로 발아했는데 등장인물과 세계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 라이카. 수다스럽게 컹컹대는 그 개는 조연으 로 물러날 마음이 없었다. 뒤에서 텅스텐 눈빛을 발사하는 데 이모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모두에게 마이크를 주는 방식 을 선택하기로 했다. 벼룩인 콜린스가 마침표를 가져갈 줄은 나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콜린스는 '작가의 말'에 잠깐 등장시킬 요량이었는데, 어느 틈에 팔등분된 파이의 한 조각 을 차지했다.
화성에 은거지를 마련하면서 비로소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느낌이 든다.

진짜 화성도 아닌(!) 붉은 별에 착륙한 독자분들께 우정과 포옹을 전하며, 앞으로 부지런히 별자리를 만들 테니 계속 동행해달라고 조르고 싶다.
-작가의 말 중에서-

*문학동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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