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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간다님의 서재

10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사랑
  • 폴 세르주 카콩
  • 12,600원 (10%700)
  • 2012-06-10
  • : 499
2012.12.29
  • 마의 - 하
  • 김이영 원작
  • 10,800원 (10%600)
  • 2012-12-10
  • : 209
2012.12.25
  • 마의 - 상
  • 김이영 원작
  • 10,800원 (10%600)
  • 2012-10-25
  • : 200
2012.12.23
  • 나프탈렌
  • 백가흠
  • 11,700원 (10%650)
  • 2012-09-14
  • : 541
오전에 읽기를 마친 김연수 작가가 여러 문학상을 두루 수상한 것이 결코 우연이나 상복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해 준다. 며칠 간격을 두고 읽었더라면 이 작가의 글도 지금보다는 더 훌륭하게 느껴졌을 것인데.....2012.12.22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 김연수
  • 11,700원 (10%650)
  • 2012-08-27
  • : 6,598
2012.12.22
  • 삼봉이발소 3
  • 하일권 글.그림
  • 9,000원 (10%500)
  • 2008-08-14
  • : 919
2012.12.21
  • 삼봉이발소 2
  • 하일권 글.그림
  • 9,000원 (10%500)
  • 2008-08-08
  • : 919
2012.12.21
  • 삼봉이발소 1
  • 하일권 글.그림
  • 9,000원 (10%500)
  • 2008-06-11
  • : 1,076
2012.12.21
  • 7년 후
  • 기욤 뮈소
  • 12,150원 (10%670)
  • 2012-11-27
  • : 5,074
음,,,도대체 왜 베스트셀러일까?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 점점 떨어지더니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한숨만 나오더라는...2012.12.16
  • 마흔의 서재
  • 장석주
  • 13,500원 (10%750)
  • 2012-11-21
  • : 1,513
2012.12.08
  • 밀가루 똥배
  • 윌리엄 데이비스
  • 16,200원 (10%900)
  • 2012-06-20
  • : 2,610
  • 심야 치유 식당 2
  • 하지현
  • 14,400원 (10%800)
  • 2012-09-27
  • : 376
  • 상식의 힘
  • 차병직
  • 11,700원 (10%650)
  • 2009-06-20
  • : 500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김난도
  • 14,850원 (10%820)
  • 2012-08-28
  • : 16,345
요즘 들어 부쩍 이런저런 구설에 휘말리고 계신 분의 신작이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하라는 옛 속담의 현대적 버전인 듯한 제목이 젊은 세대에게는 무책임하게 들렸을 수도 있겠다만...어차피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의 폭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전적으로 동감할 순 없어도 그를 파렴치한으로 몰아붙일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나름 좌절하고 고민하며 살았다는게 느껴진다. 적어도 젊은 세대들을 무뇌아 취급하는 이기적인 기성세대는 아니지 않을까? 지나치게 감상적이긴 하더라만.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 12,600원 (10%700)
  • 2012-10-10
  • : 3,266
이런 책인 줄 모르고 덥석 집어들었다. 저자가 감명깊게 읽었던 좋은 구절들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던 거다.
  • 이데아의 동굴
  • 호세 카를로스 소모사
  • 9,000원 (10%500)
  • 2005-10-21
  • : 173
복잡한 액자 구조의 소설이다. 책을 덮고 나서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 도시 엄마를 위한 시골 교육법
  • 이원홍
  • 11,520원 (10%640)
  • 2012-06-07
  • : 264
  •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코니 윌리스
  • 11,700원 (10%650)
  • 2001-09-30
  • : 1,868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소설을 읽다 보면 변화된 과거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가 늘 궁금해지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를 뒤흔드는 결정적인 사건은 일어날 수 없다고, 그 시간대에는 접근할 수 없다고. 그러니 우리 모르게 어디에선가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은밀히 시험 중이라 할지라도 크게 걱정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듯. 역사가 혹은 시간이 마치 자기보존을 위해 적절히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유기체처럼 묘사된 것이 흥미롭다.
  • 바다의 성당 2
  • 일데폰소 팔꼬네스
  • 8,550원 (10%470)
  • 2007-08-10
  • : 247
  • 바다의 성당 1
  • 일데폰소 팔꼬네스
  • 8,550원 (10%470)
  • 2007-08-10
  • : 272
  • 클레피, 희망의 기록
  • 캐시 케이서
  • 8,100원 (10%450)
  • 2006-11-18
  • : 186
  •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 9,000원 (10%500)
  • 2008-08-01
  • : 21,793
2012.10.30
  • 중국의 몰락
  • 고든 G. 창
  • 11,700원 (10%650)
  • 2001-12-20
  • : 331
2012.10.29
  • 후흑학
  • 신동준
  • 16,200원 (10%900)
  • 2011-07-04
  • : 3,588
책 뒷편의 방대한 참고문헌을 보고는 대단하다 싶었지만, 치열한 경쟁시대인 21세기에 기업체의 임원만도 못한 공무원들과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할 땐 그렇구나 싶기도 했지만 때로는 좋은 결과를 위해 대기업 임원들의 자잘한 잘못 정도는 넘어가 줘야 한다는 뉘앙스를 감지했을 땐 이 사람이 한겨레 신문사에서 재직했던 게 맞나 싶다. 나는 그저 너무나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고수한다는 평을 하도 많이 듣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유연성을 얻고 싶을 뿐이다. 가려서 읽어야겠다. 2012. 10. 26
  • 물, 마시지 마라
  • 하워드 뮤래드
  • 13,500원 (10%750)
  • 2011-09-07
  • : 286
물을 마시지 말고 먹으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메시지다. 이에 대해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 나는 비교적 저자의 의견에 수긍이 가는 편이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물을 먹는게 좋다는데 그렇지 않나? 그럼에도 영양제를 적극 권하는 대목에서는 주춤거린다. 영양제 역시 결국은 합성 화합물이지 않나? 그게 몸에 좋기만 할까 싶어서. 건강에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면 항상 판단이 어렵더라. 2012. 10. 26
  • 태연한 인생
  • 은희경
  • 11,700원 (10%650)
  • 2012-06-11
  • : 4,709
아무래도 이 작가는 오랜동안 각종 비유법을 연마해 왔나 보다. 담백하게 끝나는 문장이 없네.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충실히 따르는 자와 패턴에서 멀어지면서 느끼는 고독과 상실감을 감내하기 주저하는 자의 사랑이 얼마나 슬픈지를 알려 준다. 운명적인 사랑이 곧 좋은 사랑은 아닐런지도 모른다. 2012. 10. 25
  •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 주진우
  • 12,150원 (10%670)
  • 2012-03-30
  • : 9,964
읽을수록 기득권자들이 더욱 미워지는 책, 그렇지 않아도 재수없다고 느꼈던 정치인들이 더욱 싫어지는 책, 똘아이 기질에 가까운 주기자의 기자정신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지는 책, 기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것인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2012. 10. 24
  • 적은 아직 오지 않습니다
  • 은승완
  • 10,800원 (10%600)
  • 2012-09-28
  • : 133
이순신 장군이 화살을 맞고 죽은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 `만약...혹시...`하며 빠져들 수 있는 가정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소설의 결론은 결국 `이순신 장군은 그때 살아남지 않았던 것이 차라리 낫다` 혹은 `반드시 죽었어야 했다`일 것이다. 뒤로 갈수록 허무하고 맹랑해져 힘빠지는 부분이 없지 않은 소설이지만 왜란이 아니었다면 이순신 장군이라는 영웅은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 열등하고 비열한 다수가 뭉쳐 영웅을 몰아내기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아니라 할 수 없어 뒷맛이 씁쓸하다. 2012.10.23
  • 비행운
  • 김애란
  • 13,500원 (10%750)
  • 2012-07-18
  • : 21,686
이제 서른 세살 쯤 되었다는 작가는 발랄함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혹은 담담하게 아픔과 고통과 불행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가 혹은 우리가 지나쳐왔을 젊은 날의 온갖 고민과 불안과 희망을 주르륵 풀어 보여준다. 그런데 책장을 덮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겨우 내가 되겠지`라는 문장에서 한참을 머뭇거린다. 스스로에게조차 꼭꼭 숨기고 있던 내 마음 밑바닥의 생각을 들킨 것만 같아서. 꿈이 없는 젊은이들을 안타까워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구나, 나는. 그런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2012.10.23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 15,120원 (10%840)
  • 2011-02-11
  • : 21,049
결혼 후 25년 동안 별 문제 없었던 부부가 갑작스러운 아내의 외도로 관계가 깨어지는 모습이 살인사건이 해결되는 과정보다 더 인상적인 건 내가 그들과 엇비슷한 나이이기 때문이겠지. 어쩌다보니 네렐 노이하우스의 책을 두 권째 읽는다. 의외의 인물이 진범으로 밝혀진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하지만 그러자니 생각지도 못할 추악한 면면과 각종 패륜이 등장하는 통에 인간에 대한 환멸을 피할 길이 없을 것 같다. 당분간은 이 작가의 추리물은 삼가야겠다. 2012.10.22
  • 아이의 정서지능
  •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엮음
  • 13,950원 (10%770)
  • 2012-03-23
  • : 4,414
아이를 잘 길러내는 것은 내가 완전해지는 길이기도 하구나 다시 절감한다. 아이는 나의 거울이다. 내가 성숙해져야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벌써 이만큼 자라버렸는데 나는 여전히 미성숙하다. 감정표현을 억누르기만 했던 나의 어린 시절이 우리 아이에게 그대로 보인다. 혹 나처럼 자존감이 부족하고 감정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두고두고 `그때 그렇게 말할 걸` 곱씹고 씁쓸해 하는 것은 아닐까 겁이 난다. 그렇다. 지금의 나의 감정은 불안과 공포이다. 2012.10.19
  •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 체코
  • 백승선
  • 13,500원 (10%750)
  • 2012-08-31
  • : 526
언젠가는 가야 겠다고, 그곳에서 한동안은 머무르며 너무 외롭지 않은 고요함 속에 있고 싶다고 생각해 본다. 2012.10.18
  • 벨아미
  • 기 드 모파상
  • 13,500원 (10%750)
  • 2009-09-25
  • : 1,384
마지막에 파렴치한 주인공 조르주 뒤루아의 파멸을 기대했으나 결국 그는 나이든 정부의 딸과 지참금을 차지하는 순간에도 또다른 정부와의 밀회를 회상하는 것으로 끝나버린다. 권선징악에 대한 신념이 강한 나로서는 화가 나고 절로 표정이 굳어진다. 권력과 금전에 대한 인간의 탐욕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작가의 의도가 성공했다고 하겠다. 하긴 이것이 자본주의의 속성일 수도 있겠다. 욕정을 포함한 모든 욕망에 대한 무한한 추구를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것이 지금과 다를 바 없으니. 2012.10.18
  • 철학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
  • 조광제
  • 11,700원 (10%650)
  • 2012-03-16
  • : 769
  • 템테이션
  • 더글라스 케네디
  • 12,150원 (10%670)
  • 2012-09-27
  • : 4,297
이 작가의 작품을 그만 읽어야지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신간을 집어든다. 어느 정도의 기대는 늘 하게 만드는 작가라는 뜻이려나. 그런데 이번에도 마지막 장을 덮는 손이 가뿐하지 않다. 늘 중반 이후로 가면 이게 아니다 싶은 스토리와 주제가 등장해서 나를 당황시킨다고나 할까. 그 모든 음모를 꾸민 나쁜 악당을 어찌됐든 혼내 주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무의식적 표절에 대한 반성은 더이상 하지 않고 다시 업무로 복귀하더라. 의도하지 않은 표절에 당황해하던 순간은 다 잊은 듯. 2012.10.11
  • 인생은 한숨
  • 마르잔 사트라피 글.그림
  • 9,000원 (10%500)
  • 2012-09-24
  • : 188
2012.10.10
  • 세상에 예쁜 것
  • 박완서
  • 12,600원 (10%700)
  • 2012-09-15
  • : 3,151
한때 이 작가의 작품은 늘 같은 이야기들을 맴돌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변화와 발전이 부족하다고. 어느 순간 더 이상 읽지 않아도 되겠다고. 작가가 등단했다는 나이를 넘기고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겠구나 이해가 된다. 지나 온 기억들 틈바구니에서 여전히 시끄러운 나의 마음을 내려다 보니 전쟁의 비극을 겪었다는 작가가 복수심에 불타 글을 쓰려 했다는 마음이 이런 거구나 싶다. 변화는 상처가 덜한 나이, 그런 사람에게 기대하면 되는 거였는데. 나는 오랫동안 이 작가의 깊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2012.10.08
  • 페르세폴리스 2
  • 마르잔 사트라피
  • 10,800원 (10%600)
  • 2008-04-15
  • : 2,411
2012.09.28
  • 우현증 피부의 빛을 말하다
  • 우현증
  • 15,120원 (10%840)
  • 2012-05-31
  • : 155
  • 페르세폴리스 1
  • 마르잔 사트라피
  • 9,000원 (10%500)
  • 2005-10-05
  • : 3,018
2012.09.20
  • 서울대 명품 강의
  • 최무영 외 18인
  • 14,400원 (10%150)
  • 2010-12-01
  • : 799
2012.08.29
  • 시련
  • 아서 밀러
  • 9,000원 (10%500)
  • 2012-05-25
  • : 5,207
  •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 레베카 스클루트
  • 16,200원 (10%900)
  • 2012-04-07
  • : 328
  •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 허영만.이호준
  • 11,700원 (10%650)
  • 2011-10-27
  • : 3,498
  •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 11,700원 (10%650)
  • 2012-07-19
  • : 29,690
  •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 12,600원 (10%700)
  • 2010-12-24
  • : 73,345
  • 사우스 브로드 2
  • 팻 콘로이
  • 12,150원 (10%670)
  • 2009-10-23
  • : 204
2012. 07. 19
  • 사우스 브로드 1
  • 팻 콘로이
  • 12,150원 (10%670)
  • 2009-10-17
  • : 316
2012.07.15
  • 위풍당당
  • 성석제
  • 10,800원 (10%600)
  • 2012-04-09
  • : 1,877
지극히 패배적인 삶을 살던 사람들이 세상을 피해 숨어 든 산골에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낱낱으로는 한없이 왜소한 존재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지켜내는 용기를 보여준다. 가족이 식구가 어떤 의미여야 하는지 되새겨 본다. 2012.07.14
  •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 14,220원 (10%790)
  • 2012-06-15
  • : 4,687
2012.07.13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 13,770원 (10%760)
  • 2012-07-04
  • : 23,160
페이지 표시가 없다 여행을 생각할땐 페이지 수에 연연하지 말라는 의미이려나? 아내를 잃은 아버지가 도망치듯 다다른 여행지에서 홀로 찍은 사진들을 들고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던 앤드류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는다 아마도 박완서 작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대목도 짠하고 2012.07.07
  • 국자인 엄마의 자격
  • 이미애
  • 13,320원 (10%740)
  • 2012-06-18
  • : 564
2012.07.06
  • 단추
  • 심상대
  • 9,000원 (10%500)
  • 2012-06-08
  • : 81
2012.07.05
  • 나의 삼촌 브루스 리 2
  • 천명관
  • 14,850원 (10%820)
  • 2012-02-06
  • : 2,829
2012.07.04
  • [전자책] 나의 삼촌 브루스 리
  • 천명관
  • 11,550원 (570)
  • 2012-02-10
  • : 3,003
2012.07.03
  • 아빠의 임신
  • tvN 기획 특집 <아빠의 임신> 제작팀 엮음
  • 13,500원 (10%750)
  • 2012-05-28
  • : 1,436
나의 아들들이 이 다음에 아빠가 되기 전에 꼭 읽어보기를...2012.07.03
  •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 박현희
  • 9,900원 (10%550)
  • 2011-06-30
  • : 8,069
읽다가 끄덕끄덕, 그렇지그렇지 한다. 우리 교실에도 있는 거울공주들과 이불공주들이 떠올라 짠해지기도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왜 이 동화들을 싫어했는지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 난 정말 이 동화들이 싫었다. 그냥. 그래서 아이들한테도 읽어주지 않았다. 왠지 섬뜩하기도 하고 또 억지로 꿰어맞춘 듯한 그 교훈적 스토리가 끝이 아닐텐데 싶어서. 지은이의 `야수`를 알고 있는 이유로 더 반갑고 호기심이 간다지, 아마...2012.06.28
  • 블러드 차일드
  • 팀 보울러
  • 11,700원 (10%650)
  • 2011-09-16
  • : 388
성장소설인 듯한 판타지 소설. 아들에게 읽힐지는 미지수. 2012.06.26
  • 모멘트
  • 더글라스 케네디
  • 12,420원 (10%690)
  • 2011-10-13
  • : 9,027
이제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은 그만 읽어야 겠다. <빅 픽쳐>를 넘어서는 작품을 기대하기 어려운 듯하여...2012.06.19
  • 뿌리 깊은 나무 2
  • 이정명
  • 10,800원 (10%600)
  • 2006-07-18
  • : 14,939
  • 뿌리 깊은 나무 1
  • 이정명
  • 8,550원 (10%470)
  • 2006-07-18
  • : 16,088
  • 조선의 탐식가들
  • 김정호
  • 19,800원 (10%1,100)
  • 2012-02-06
  • : 477
  •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이종란
  • 9,900원 (10%550)
  • 2006-02-17
  • : 74
2012.05.08
  • 우리 몸 문화 탐사기
  • 최아룡
  • 14,400원 (10%800)
  • 2011-05-23
  • : 129
2012.05.04
  • 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 윤석철
  • 9,000원 (10%500)
  • 2005-07-30
  • : 3,131
  • 바에 걸려온 전화
  • 아즈마 나오미
  • 10,800원 (10%600)
  • 2012-01-30
  • : 179
  • 탐정은 바에 있다
  • 아즈마 나오미
  • 10,800원 (10%600)
  • 2011-12-15
  • : 332
  •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 11,700원 (10%650)
  • 2011-08-10
  • : 6,399
책을 덮고 나니 `정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극단적인 가난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네번, 다섯번, 여섯번씩 공채시험에서 떨어지고 개그맨이 되겠다고 십년 가까이 절치부심하고, 사글세로 사는 옥탑방에 먹을 것도 없으면서도 오히려 자기보다 나은 환경에 있을 수도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격려하고 이끌고. 그야말로 `하면 된다`의 전형인 삶을 살아오고 있는 거였다. 우직하다고 해야 할까,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늦게 찾아 온 그의 전성기가 쉬이 끝나지 않을 것도 같고. 2012.04.
  •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 김제동
  • 11,700원 (10%650)
  • 2012-04-05
  • : 2,067
몇 줄 안되는 짧은 글로 상대방의 감성과 생각과 행동에 파문을 일으키기로는 현재 시점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그의 말과 행동이 얼마만큼 진심일까 궁금했었는데 지난 몇 년 간의 행보와, 그가 쓴 글과 언뜻언뜻 스치는 외로움과 우수에 찬 표정에서 저 사람은 진심이구나 싶었다. 보기보다 감상적이구나. 많이 울겠구나. 앞으로도 한참은 슬픔이 스치는 얼굴을 봐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나도 슬프다. 개그맨만도 못한 노블리스가 너무 많은 대한민국에 살아서. 2012.04.21
  • 타나토노트 2 (양장)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4,220원 (10%790)
  • 2000-09-15
  • : 8,469
만약 정말로 인간이 죽기도 전에 살아있는 영혼으로서 영계를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벌어질 수 있는 갖가지 추잡하고 있을법한 일들을 최대한 상상해 낸 듯하다. 책을 덮으며 그렇구나. 할 수 있어도 해서는 안 되는 일. 알고 있어도 모르는 척 해야 하는 일들이 있겠구나 싶다. 우리 인간은 그렇다. 모든 사람이 한결같지 않으니, 아니 모두 하나같이 자기본위적이니 말이다. 신이 인간과 더불어 큰일을 도모하기 쉽지 않으시겠다. 인간이 인간`들`이 되는 시점부터. 2012.04.20
  • 타나토노트 1 (양장)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4,220원 (10%790)
  • 2000-09-15
  • : 8,980
<웃음>을 채 읽지 못한 나로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나하고 잘 안 맞는가보다 생각한다. 이상도 하지. <개미>를 읽고서는 그에게 탄복하고 깊은 인상도 받았건만. 자꾸만 뇌와 영혼과 죽음과 신으로 깊어지는 그의 행보가 내게는 난감할 뿐이다. 2012.04.18
  • 658, 우연히
  • 존 버든
  • 11,700원 (10%650)
  • 2011-08-24
  • : 734
사건이 풀려가는 과정에서 쓴웃음이 나온다. 그렇구나. 우리는 `우연`을 우습게 여기는구나. 모든 것이 항상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이라는 강박증에 걸려 있는 거로구나.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그런 것이겠지. 자기에게 닥친 그 모든 일이 우연일 리 없다고 믿는 마음, 늘상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나 역시 당혹스러울 수 밖에. 나의 삶도 어쩌면 이렇게 우연적인 것은 아닐까. 사르트르가 말한 대로 나는 그저 세상에 던져진 것일지도 모른다. 던져졌음에도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라던 그의 요구는 잔인하다. 2012.04
  •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13,500원 (10%750)
  • 2008-08-14
  • : 1,188
그야말로 `예고된` 죽음이었는데 아무도 그 사건을 막으려 애쓰지 않았거나 혹은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미연에 방지할 타이밍을 놓쳤다거나 하는 일이 잘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 이 이야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생각하는 죽음이란 무엇이길래 이럴까. 2012.04
  • 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 12,150원 (10%670)
  • 2011-07-13
  • : 854
만일 소설에 몰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정말 우습다. `볼교`라니. 많은 종교에서 원을 완전함을 상징하는 도형으로 여기기는 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지구본 위를 달리는 모습인 듯 재미있다.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겠구나. 창의적이지 않고 톡톡 튀지 않는 것을 못 참는 감각적인 사람이려나. 과연 잔잔한 일상 속의 미묘한 기류의 변화를 그려낸다면 어떤 작품을 쓰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2012.04
  •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이신애
  • 12,150원 (10%670)
  • 2011-11-15
  • : 3,987
음....과연 우리 아이들이 수학 만점 아이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공부는 상당부분 성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꼼꼼함, 성실함, 오기, 성취감...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 아들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성품들이다. 2012.04
  •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차동엽
  • 14,400원 (10%800)
  • 2011-12-29
  • : 3,075
일단은 결국 엄청난 부자도 종교와 신 앞에서 던지는 질문이 다른 사람들과 하나 다를 것이 없었다는 게 인상적이다. 결국 모든 인간은 죽음 앞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지나 보다. 미처 대답을 듣기 전에 세상을 떠나 재벌이 -물론 교수 신부님과 만난다고 해도 그분이 내놓는 해답이 그닥 속시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남긴 질문은 모든 인간이 내뱉는 질문인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희망이 중요하다고 한다. 희망을 갖자고. 희망을 가지면 바뀔까? 그렇다면 나도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붙들고 있어야 할까. 2012.04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안병수
  • 9,900원 (10%550)
  • 2009-11-30
  • : 3,206
제목만 보아도 무슨 말을 할지 대충 알 것 같은 책들이 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예상은 했으면서도 더 얼굴을 굳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책을 덮으며 생각한다. 무얼 먹어야 좋을까. 정말 이슬만 먹고 살아야 하나보다. 2012.03
  • 초등 5학년 공부법
  • 송재환
  • 10,620원 (10%590)
  • 2012-01-30
  • : 1,114
나의 초등 5학년 아들은 총명한 머리를 엉뚱한 데에 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됐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그렇게 키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말도 듣는다는게 면구스러울 지경이다. 우리 아들의 참모습은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자고 CCTV를 활용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 공부가 어려워지는 학년, 맞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학년, 맞다. 공부가 재미있다고 여기게 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2012.03
  • 보노보 찬가
  • 조국
  • 9,900원 (10%550)
  • 2009-05-11
  • : 1,158
대학시절 조국 교수는 내게 센세이셔널한 인물이었다. 그렇게 젊고 잘 생기기까지 한 교수가 있다니. 게다가 그 교수가 페미니스트 같기도 하였다. 알고보니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강자에게 비굴하게 굴지도 않고 약자에게 고개를 세우는 사람도 아니었다!! 사회활동 좀 줄이고 연구에 충실하는 게 어떻냐는 보수세력의 점잔을 가장한 위협에 턱하니 우수한 연구실적을 들이댈 수 있는 조국 교수가 나를 통쾌하게 한다. 침팬지 말고 보노보처럼 살아 보자는 이야기에 마음이 설레인다. 그게 그냥 꿈이라도 꾸어나 보자. 보노보. 2012.03
  • 추락
  • 존 쿳시
  • 9,900원 (10%550)
  • 2004-03-10
  • : 1,812
  • 안철수, 경영의 원칙
  •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안철수
  • 9,500원 (470)
  • 2011-11-28
  • : 1,277
  • 마더 쇼크
  • EBS <마더쇼크> 제작팀 엮음
  • 13,320원 (10%740)
  • 2012-02-10
  • : 3,723
  • 기나긴 하루
  • 박완서
  • 13,500원 (10%750)
  • 2012-01-20
  • : 6,085
  •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
  • 엄기호
  • 11,700원 (10%650)
  • 2011-12-15
  • : 1,465
  • 정샘물의 시크릿 뷰티
  • 정샘물
  • 14,400원 (10%800)
  • 2011-12-01
  • : 770
  • 아들의 방
  • 할런 코벤
  • 10,800원 (10%600)
  • 2011-10-04
  • : 205
최근에 읽어 본 책 중 유일하게 오타가 없었던 책. 공을 많이 들인 것인지 번역도 유려하다. 다분히 미국적인 소재와 분위기가 약간 낯설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려 드는 청소년 자녀와 그들의 일탈을 두려워하며 전전긍긍하는 부모라는 고전적인 인간관계의 갈등과 현대 문명의 이기를 잘 버무려 쓴 소설이다. 2012.03
  • 남한산성
  • 김훈
  • 11,700원 (10%650)
  • 2007-04-14
  • : 25,034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 스티그 라르손
  • 11,700원 (10%650)
  • 2011-01-10
  • : 3,989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 스티그 라르손
  • 11,700원 (10%650)
  • 2011-01-10
  • : 4,479
  •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 고득성
  • 13,500원 (10%750)
  • 2012-01-02
  • : 3,691
목적에 따라 4개의 통장을 운영하라고 조언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전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구나. 현명한 금융 관리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외치고 다니는 남편을 둔 아내답지 못하게도. 2012.03
  • 초등 고전읽기 혁명
  • 송재환
  • 11,520원 (10%640)
  • 2011-09-14
  • : 7,527
자의에 의한 것도 아니고 계획적인 것도 아니었으나 어린 나이에 고전을 읽고 자란 나로서는 초등학생에게 고전을 읽히자는 이 책의 주장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한다. 가령 생각이 다소 깊어지고 또래보다 어려운 용어를 이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키 어려운 어른들의 세계는 너무나 기이했고 무서울 때도 많았다. 한 마디로 혼란스러웠다는 거다. 인간이란 항상 곧지도, 선하지만도 않다는 걸 너무 빨리 안다는 서글픔도 있다. 내가 문학작품 위주로 읽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2012.03
  • 솔로이스트
  • 스티브 로페즈
  • 10,800원 (10%600)
  • 2009-09-08
  • : 433
내가 다른 누군가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큰 오만인지 생각케 한다. 나의 직업적 경험으로 보더라도 내가 누군가에게 미치는 영향이 모두 즉각적으로 확인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경우는 엉뚱한 방향으로, 어떤 경우는 시간이 흐른 후에야 영향을 미치는 경우조차 있다. 어쩌면 그저 그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족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 사람과의 전인격적인 만남을 받아들일 용기도 필요하고. 내가 쏟고 싶은 만큼만, 내 인생에 들이고 싶은 만큼만, 그렇게는 안 되더라. 2012.03
  • 지식의 권유
  • 김진혁
  • 12,600원 (10%700)
  • 2011-12-05
  • : 932
지나치게 가치논쟁에 연연하다 결벽증에 걸리고 현실적인 기능 문제에 소홀해지는 것의 문제를 잘 꼬집고 있다. 그렇구나. 나도 역시 그런 결벽증 환자일 수도 있겠구나 싶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책에도 오타가 왜 이리 많은지. 2012.02
  • 변호 측 증인
  • 고이즈미 기미코
  • 10,350원 (10%570)
  • 2011-10-22
  • : 1,154
일본에 이런 소재를 다루는 작가들이 유독 많은가 보다. 아니면 이런 작품들이 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던가. 오래 전 책이어서 그런가 다른 이야기들보다 치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2012.02
  • 불량 가족 레시피
  • 손현주
  • 11,250원 (10%620)
  • 2011-01-24
  • : 5,929
아무래도 픽션에서나 존재할 법한 혹은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고 싶은, 시쳇말로 콩가루 집안에 속한 맹랑한 소녀의 성장기. 2012.02.
  •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 고정욱
  • 9,900원 (10%550)
  • 2009-03-24
  • : 7,092
아들은 이 책을 읽고 자기가 벌인 일은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역시 보는 눈이 다르니 읽히는 것도 다르구나. 엄마는 거칠어 보이는 아이들도 다들 본성은 선하고 여리고 철들면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으니 함부로 누런 싹이라 단정짓지 말고 기다리자고, 그냥 막연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때로는 엄하게 가르치면서 기다리자고 생각했다. 2012.02.
  • 배운 녀자
  • 고미숙 외
  • 11,700원 (10%650)
  • 2011-09-23
  • : 265
배워서 제대로 남한테 준 여자들의 이야기다. 이런 일에 굳이 `녀자`를 골라 묶을 것까지는 없는데 이 제목이 와 닿는 건 여자들이 사회운동을 한다는 것이 더욱 낯설게 여겨지고 어려움과 희생을 동반하기 때문이겠지. 배운대로 행하기가 어디 쉬운가. 가정과 육아와 사회운동을 병행하는 그들은 잘 배운 슈퍼우먼이라 해야 맞겠지. 똑같이 사회운동을 해도 가정을 소홀히 하는 남자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는 비장함에라도 젖을텐데, 같은 경우의 여자라면 잘 떨리지 않는 부채의식에 어깨가 무거워질 테니까. 2012.02
  • 귀향
  • 베른하르트 슐링크
  • 10,800원 (10%600)
  • 2010-01-25
  • : 440
독일인들에게 혹은 이 작가에서 2차 대전은 지우기 힘든 트라우마가 아닐까. `더 리더`에서도 그렇고 이 작품에서도 그렇고. 전범이었던 부모 세대를 분노와 수치심과 연민이 뒤범벅이 된 눈으로 바라보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전쟁세대의 잔인성을 고발하는 듯 하면서도 어쩌면 그들의 잔인함이 모든 인류의 보편적인 본성의 일부일 수 있음을 은연 중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전쟁 세대의 범죄를 약간이라도 희석시키고 그만 놓여나고 싶다는 듯이. 2012.01
  • 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 14,400원 (10%800)
  • 2011-05-10
  • : 7,542
시를 읽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면서 괜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나는 그닥 은유와 함축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 책은 평론이 얼마나 문학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 문장들이 묵직하게 각인되는 느낌이다. 다시 또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12.01.
  • 천사들의 제국 - 하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4,220원 (10%790)
  • 2003-08-30
  • : 5,593
2012.01.
  • 차폰 잔폰 짬뽕
  • 주영하
  • 15,750원 (10%870)
  • 2009-10-15
  • : 500
맛집 소개 정도에 그치지 않는 인문학적 접근이 고마운 책이다. 책장을 덮으며 미우나 고우나 아시아 3국이 서로 얽혀있어 떼어내기 어려운 사이구나 새삼 깨달아지기도 하고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2012. 01
  • 혼자 사는 즐거움
  • 사라 밴 브레스낙
  • 13,500원 (10%750)
  • 2011-08-01
  • : 6,243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도 나 자신의 고유함을 잃지 않기.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2012.01
  • 북한산 둘레길에서 숨은 서울 찾기
  • 박재경.김용욱
  • 14,850원 (10%820)
  • 2011-06-09
  • : 924
높은 곳을 오르기 힘겨워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둘레길.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라 배경 설명이 충실하고 흥미로워 좋았던. 2012.01
  • 천사들의 제국 - 상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4,220원 (10%790)
  • 2003-08-30
  • : 5,587
이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고들 칭찬하지만 왠지 내게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아 어린 시절의 환상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으로 느껴진다. 가끔 이렇게 영적인 문제에 천착하는 외국 작가들을 본다. 그리고 유달리 그들에게 열광하는 우리나라 독자들의 존재도 새삼스럽다. 우리의 현실이 잊고 싶을 만큼 힘겨워서는 아닐런지. 2012.01
  •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 정약용·김려 원작
  • 8,550원 (10%470)
  • 2009-10-27
  • : 364
설마 조선의 아비들이 모두 노름에 미쳐 딸을 팔아먹는 인간들인 것은 아니었겠지? 씁쓸하다. 2012.01
  • 나는 무질서한 것이 좋다
  • 루치아노 데 크레센초
  • 8,100원 (10%450)
  • 2001-07-20
  • : 106
무질서란 어디까지 무질서일 수 있을까. 무질서를 규정하는 원칙이 존재할 수 밖에 없으므로 무질서도 결국 질서와 규율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규칙적이고 너무나 질서정연한 삶은 지루하다. 그러나 극단적인 무질서를 추구하는 삶은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게 불안할 테지. 오늘도 결론은 조화다. 늘 그 비율이 알쏭달쏭한 조화. 2012.01
  • 파이 바닥의 달콤함
  • 앨런 브래들리
  • 13,320원 (10%740)
  • 2011-07-11
  • : 686
화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풍부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책이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주인공의 나이가 이제 갓 열 살 남짓이라는 게 받아들여지질 않는다. 하는 행동이며 말투, 추리까지 자기 나이의 곱절은 되어야 할 만한 것들이다. 살아오면서 천재를 만나본 적 없어 그런가?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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