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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간다님의 서재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파울로 코엘료
  • 10,350원 (10%570)
  • 2003-05-03
  • : 3,135
  •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8,820원 (10%490)
  • 2002-02-25
  • : 1,048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 최근에 짬짬이 보았던 회화 관련 도서의 내용이 등장하여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만일 체스를 둘 줄 알았더라면 그냥 훑고 지나갈 수 밖에 없었던 몇 페이지들도 재미있었을 텐데...전체적으로 무척이나 현학적이다. 2007. 11.01
  • 강유원의 고전강의 공산당 선언
  • 강유원
  • 9,000원 (10%500)
  • 2006-05-20
  • : 1,814
고전을 혼자 힘으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인내와 성찰과 공부가 필요한지 새삼 느껴진다. 책을 읽어가면서 심란하고 쓸모가 적었던 대학 커리큘럼을 떠올렸다. 이 교수만한 가이드와 함께 고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행운아임에 틀림없다. 2007, 10. 23
  •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서정욱
  • 8,730원 (10%480)
  • 2007-01-20
  • : 92
도덕 철학을 강의하던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참 의미를 쉽게 소개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선택한 책. 나름 분업의 효율성과 자연 가격제도의 장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는 있으나 내겐 좀 아쉬운 책. 김수행 교수의 번역본이 어서어서 완간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아니면 원전으로 읽어야 하려나? 2007. 10. 21
  • 금서, 세상을 바꾼 책
  • 한상범
  • 13,500원 (10%750)
  • 2004-01-15
  • : 107
지은이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몇 개의 리뷰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제목에 끌려 읽었다. 읽으면서 그렇게 수많은 금서의 존재에 놀라고, 책을 둘러싼 정확하고 쉽게 설명하는 지은이의 성실함에 감탄하고, 이 책 속에 녹아든 지은이의 고뇌와 양심의 흔적이 너무나 뚜렷해서 그 깊이에 고개가 숙여졌다. 2007. 10. 18 열번째 결혼기념일
  • 지식 e - 시즌 1
  • EBS 지식채널ⓔ 엮음
  • 11,520원 (10%640)
  • 2007-04-09
  • : 19,318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짧은 방송이 강하게 각인된 지 얼마 후 나온 책이다. 내용도 다 알지 못하면서 당연하다는 듯 구매해서 읽었다. 이 책은 내게 남은 방송의 인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가슴 한 구석이 뻐근해진다.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 하루에 몇 페이지밖에 읽지 못하겠더라.
  • 구덩이
  • 루이스 새커
  • 12,600원 (10%700)
  • 2007-08-10
  • : 24,196
도대체 이 책에는 군더더기라는 게 없다. 모든 문장, 모든 단어가 다 의미이고, 후일 벌어질 사건에 대한 단서이다. 판타지이기도 하면서 사회비판적 요소도 있고. 이래저래 대단한 책이다. 원서로 읽고프다. 2007.10. 6
  • 우리 아이 첫 경주 여행 2
  • 박광일 외
  • 10,800원 (10%600)
  • 2004-07-15
  • : 953
두 번째 책을 내려놓으며 읽고 또 읽어 볼 만한 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내용이 꽤 알차다. 경주를 제대로 알고 둘러보려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도 4박 5일은 되어야겠다는 어림짐작을 해 본다. 그 중 이틀은 오롯이 박물관에서 보내야 하지 않을까. 2007.10.3
  • 우리 아이 첫 경주 여행 1
  • 박광일 외
  • 10,800원 (10%600)
  • 2004-07-15
  • : 1,222
이 책을 들고 답사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꼼꼼하고 친절한 안내서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녀석을 데리고 떠날 올 가을의 첫 경주 여행에서 이 많은 장소를, 이 많은 의미를 제대로 만나고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을 듯 하지만. 2007. 10. 1
  • 하늘을 달리는 아이
  • 제리 스피넬리
  • 9,900원 (10%550)
  • 2007-08-20
  • : 1,191
가만히 서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 어디든 달려야만 할 것 같은 아이의 마음은 도대체 얼마나 무겁고 복잡했던 것일까. 마치 코블의 매듭같다. 용케도 얽힌 매듭의 실마리를 찾듯이, 오랜 시간을 참아 진실된 가족을 찾고, 근거없이 서로를 적대시하던 흑인과 백인의 화해를 이끄는 매니악이 대견하다. 2007. 9. 30
  • 사랑의 유산
  • 루시 M. 몽고메리
  • 8,820원 (10%490)
  • 2005-10-01
  • : 616
일단 [빨간 머리 앤]에 열광하던 내게는, 현재 나의 나이와 전혀 관계없이,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소설이다. 앤시리즈보다 훨씬 밝고 재치있는 문장들에 서너번 큰 소리로 웃기까지 했다. 절반쯤 읽다가 번역가의 이름을 확인했다. 물 흐르듯 무리없고 맛깔스러운 번역 솜씨에 탄복하면서. 2007. 9. 29
  •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 이승복
  • 11,700원 (10%650)
  • 2005-08-27
  • : 4,603
참 내 상황이 싫어질 때가 있다. 몹시 무기력해지고 비관적으로 매사를 대하게 되고 내 존재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비참한 순간. 그런 생각에 젖어 있던 때가 있었다는 자체가 부끄러워지는 책이다. 주인공은 한 순간도 개인주의적이거나 이기적이지 않았다. 마치 인류, 조국, 장애인을 대표해서 뛰고 있는 대표 선수 같다. 그 책임감이 한 순간이라도 나태해지지 않도록 지탱해 준 원동력이 아닐까.
  • 거문고 줄 꽂아놓고
  • 이승수
  • 8,550원 (10%470)
  • 2006-09-05
  • : 1,260
옛사람들의 사귐을 다룬 책이라 해서 읽게 되었는데, 절친한 친구 사이를 이야기한 경우도 있으나 간혹 별다른 교류가 없던 사람들도 연결지어 다루고 있다. 처음엔 알지 못했으나 읽다가 문체가 수상하다 싶더니 일종의 기행문이더라. 순간 멈칫했으나 깊이있는 내용에 끝내 좋은 책이라고 인정하게 된 책.
  •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 11,520원 (10%640)
  • 2004-07-05
  • : 15,112
왠지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상업적일 것이라는, 얇팍한 주제를 감각적인 언어로 과대 포장했을 것이라는 편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참을 주저하다 어쩌다 손에 잡은 이 책은 올 한해 내가 읽었던 가슴 따듯한 이야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수의 관계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려 도전했던 피타고라스의 심정이 이해된다고나 할까. 결코 무난하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끼리의 연민과 인간애가 정겨웠다.
  • 빌리 엘리어트
  • 리 홀 원작
  • 8,820원 (10%490)
  • 2007-02-09
  • : 810
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늘 볼 기회를 비껴가던 영화를 소설화한 책이란다. 영화의 원작과는 달리 영화를 원작으로 한 소설은 왠지 영화의 인기에 영합한 졸작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읽을 때도 큰 기대가 없었다. 그래도 다양한 1인칭 시점들이 등장해서 인물들의 특징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어서인지 재미는 있었다. 영화를 보았던 학생들이 다시 한 번 감동에 젖는 걸 보면 졸작은 아닌가 보다.
  •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 13,050원 (10%720)
  • 2002-11-20
  • : 32,429
읽으면서 무릎을 쳤던 책. 흥미로운 설정에, 개연성 짙은 이야기 전개에, 독특한 서술 양식까지 더해 온전히 책에 몰입하게 해 주었다. 반쯤 읽다 말고 저자의 나이를 가늠해 본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간에 대한 이 정도의 통찰력은 결코 반짝이는 젊은이의 재기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월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리라.
  • 철학 콘서트 1
  • 황광우
  • 13,500원 (10%750)
  • 2006-06-28
  • : 16,294
철학 입문서를 하도 여러 가지를 읽다보니 사실 어떤 책이 좋은지 판단이 잘 안 선다. 윌 듀란트의 책을 읽었을 때만큼 나를 두근거리게 한 순간은 아직 다시 없었지 싶다. 이 책의 칭찬할 만한 점은 단순히 교과서식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고 짧게라도 원전을 소개한 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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