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감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붉은 궁
- 허주은
- 15,300원 (10%↓
850) - 2023-10-25
: 9,980
추리물에 대한 글을 쓸땐 참 조심스러운거 같습니다. 재미있어서 뭔가 이야기하다보면 스포가 되는 것 같고 그 이야기를 빼고 쓰자니 뭘 써야할지 모르는 것 같으니까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생각났습니다.
"별순검"
개화기 조선에 일어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그 안에 담긴 사연들을 이야기했고 그 속에서도 시대비판이 담겨 있어 제가 참 재미나게 봤거든요.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기 좋은 재질?의 소설.
다만 대중적이고 싶은 바람때문인지 퓨전사극같은 느낌이 내내 걸리더라구요.
이런 소설이 바로 드라마로 나오면 역사왜곡이니 어쩌고 하는 말들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추리물이고 범인을 쫓아 써내려가는 글이지만 그 안엔 조선시대 사회적 불평등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습니다.
사회상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이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잠시 또 설레이는 로맨스 향도 느낄 수 있었던,
붉은 궁.
역사적 사실에 덧댄 스토리가 익숙하기도 했고 신선하기도 했네요.^^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