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신여윤 2020/1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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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아서 P. 시아라미콜리 & 케서린 케첨)**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가 쓴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심리학책!
제목을 보는 순간, 쿵!하고 뭔가 내려앉는다 요즘 계속 수업들이 마지막 차시를 달리고 있어 버킷리스트라던지 루틴카드, 사명선언문, 나라면?, 2020년 올해 BEST5 뉴스 등 올해를 정리하는 수업이어서 더욱 와닿지 싶다
"사람들이 생의 마지막에 가장 후회하는 게 뭔줄 아나요?" 라고 물었을 때 성인이건 아이들이건 공히 "욕심부리지 말걸" "술 담배 하지말걸" 등 ~하지 말걸이라 한다 근데 실은 안해서 후회가 더 많다고 한다 제목보며 드는 생각, 하고싶은 거 후회없게 다 해보자 그리고 늦게 깨닫지말자?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전 세계 공감 분야 최고 권위자가 25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 이해하고 이해받고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수업!! 저자는 하버드 의대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저명한 심리학자로 평생 공감에 대해 연구해왔다 동생의 자살후 자책감에 휩싸여 동생이 가장 절망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고, 깨달은 것은 바로 '공감부족'이었다
평소 관계지존, 관계도여왕, 공감대마왕 등 공감과 소통, 관계에 능하다고 자타공인 나로서 다소 빤한 이야기고, 다 아는 이야기아닐까 하는 시건방도 부리지만 역시 처절한 경험에서 오는 내면의 성찰깊은 이야기는 진솔하다
저자는 35년 동안의 심리상담을 통해 수백 명의 환자를 만나면서 공감 능력이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러지고 발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쳤다 하지만 단순히 공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며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관계 안에서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말한다
<1부 공감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1장_ 공감의 역설 : 공감에는 양면성이 있다
2장_ 데이비드 이야기 : 모든 건 그와 함께 시작되었다
3장_ 선천적 공감 : 누구나 품고 있는 공감 능력의 씨앗
4장_ 공감의 표현 : 공감을 나타내는 일곱 단계
5장_ 공감적 듣기 : 타인의 고유한 경험에 대한 경청법
6장_ 공감과 사랑 : 이상화와 극단화, 그리고 통합
7장_ 공감의 어두운 단면 : 파괴적 공감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2부 공감의 힘을 키우는 여덟가지 키워드>
8장_ 정직 : 나와 상대를 정확히 인식하기
9장_ 겸손 : 더 깊고 넓은 세상의 일부임을 깨닫기
10장_ 용납 : 모순과 복잡성을 이해하기
11장_ 관용 : 차이점이 아닌 공통점에 주목하기
12장_ 감사 : 삶에 주어진 선물들을 깨닫기
13장_ 믿음 : 열린 마음으로 의심하기
14장_ 희망 : 어떻게든 길을 찾을 것이라 확신하기
15장_ 용서 : 확장된 시각으로 과거를 보기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평소 너무 쉽게 공감을 진부하리만치 많이 쓰면서도 얼마나 깊이 생각해 봤나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쉽게 못할 것이다 1부에서는 공감 파헤쳐보기? 2부에서는 공감력 키워보기 정도로 보면 될것 같다
개인적으론 2부의 각 키워드들에 대한 신박한 번역이 생소해 와닿는다 특히 믿음을 열린 마음으로 의심하기, 관용을 차이점이 아닌 공통점에 주목하기인데 결국 공감의 시작은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본다
달라서 아름다운 우리이기에 열린 마음으로 믿고 공통된 부분으로 공감해주는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로 뒤숭숭한 요즘, 거리두기, 격리 이런 단어들로 만나기도 쉽지않은 언택트시대가 된 지금, 더욱 지혜로운 공감이 필요하다
결국 공감은 많은 이들의 삶을 해치는 외로움, 두려움, 걱정, 절망의 해독제이다 적절한 마음의 거리를 찾는 당신을 위한 공감수업이 되기에 인사이트를 줄 이 책으로 만추의 추위를 녹일 따뜻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더불어 저자의 바램대로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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