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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숑님의 서재

그때 예기치 않게 구름 속에서 달이 나왔고 우리들 뒤에서 빛을 비추고 말았다. - 그 순간 그녀는 우리들 앞에 단지 자기의 그림자만이 비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기겁하면서 당황하여 나를 쳐다보았고, 그리곤 다시 땅을 내려다보았다. 눈으로 내 그림자를갈망했다. 그녀 마음이 어떤지는 특이하게도 그녀의 표정을보면 알 수 있었는데, 만약 등 뒤에 식은땀이 흐르지만 않았더라면 아마도 나는 웃음을 터트릴 뻔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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