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 길, 하늘을 보았다. 아니 이건 뭥미? 덩그런 보름달이 두개?
아오마메가 빙의된 걸까?
고개를 흔든다.
눈을 비빈다. 아앗!
아아, 그렇지. 라식 수술 부작용이구나.
하루키의 책을 읽고 나면 언제나 나를 둘러싼 세상이 달리 보인다.
여운 없는 소설이 어딨겠냐마는 이건 꽤 깊다.
덴고도 나같고, 아오마메도 나같다.
심지어 다루마도..ㅋ
혹시 후카에리의 미모도? 하하 -_-^
감춰진 것들을 어떻게 드러내고 풀어갈지 2권이 무척 기대된다. (예약주문을 했으니 오고 있겠지)
하루키의 1Q84. 1,2권
틀림없이 현대문학사에 둥실 떠오른 두 개의 달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