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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613님의 서재
  • 두꺼비 아줌마
  • 맛토 가즈코
  • 11,700원 (10%650)
  • 2020-05-01
  • : 66

얼굴에 심술이 가득하다.
나에게도 있는 저 표정.
신랑에게 뭔가 불만이 있을 때.
저런 표정이 나온다.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듣지 못했을 때
속상한 마음이 표정에 여지없이 드러난다.
따뜻한 말 한마디면 금세 풀릴 일이었는데...
.
.
아줌마는 왜 저런 표정을 짓게 되었을까?
저런 표정의 아이.
반에도 꼭 한두명씩 있다.
아줌마를 보면서 예전 반 아이들이 떠 올랐다.
친구들에게 관심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주로 나쁜 관심을 유도한다,
그렇게라도 친구들과 선생님이 자신을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인거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세 눈길을 거둔다.
결국 심술쟁이, 장난꾸러기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물론 그 행동이 옳다는 건 아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일은 멈춰야 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들어볼 필요는 있다.
나쁜 관심을 좋은 관심으로 돌릴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
.
.
또 심술이야? 라고 하기 전에
왜 심술이 난거야? 라고 진지하게 물어봐줬더라면
따.뜻.한.말.한.마.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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