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존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를 거쳐 피터 드러커, 장 보드리야르, 아마르티아 센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저서 30선을 엄선하여 그들의 삶과 사상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각 시대마다 경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던 과정을 담은 고전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 현상을 더 정확히 바라보는 시선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고전을 통해 세상을 통찰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학 베스트 30을 출간한 더디프런스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베스트 시리즈 2편인 경제학이 출간됐다.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학 베스트 30>은 총 27명의 경제학자의 30권의 책을 한 권에 압축한 책이다.
각 챕터(책)마다 저서 한 줄 요약, 간단한 저자 소개, 책 인용이 초반에 있어 요약 입문서라는 책의 장점이 잘 살아있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 경제학 책을 잘 요약했다는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살던 시기의 역사적 경위를 함께 소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제 역시 넓게 보면 인문의 일부이기 때문에 역사적 경위를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 저자의 주장이나 그 시대에 받아들여진 이유 등을 더 잘 이해하게 한다. 또한 인문적인 설명이 함께 있기 때문에 인문서적을 주로 읽는 독자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책이다.
부자가 되려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려면 읽어야 하는 책
돈 공부를 하려면 주식책, 부동산책만 읽으면 될까? 그렇지 않다. 화폐와 시장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 경제학 도서를 읽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 대중이 유명한 경제학 저서를 모두 읽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저자의 의도를 가능한 한 재현하고 책이 출간된 후 해설자에 의해 부정된 개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학 베스트30>은 책 말미에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생몰년과 국적을 함께 표기해 독자의 이해를 더욱 돕는다.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프리드리히 리스트, 존 스튜어트 밀, 피터 드러커 외 총 27명의 유명 경제학자 뷔페
30권의 책을 알짜배기로 맛보고 마음에 드는 이론이나 저자가 있다면 그때 책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은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애덤 스미스가 경제만 말한 경제학자인줄 알았는데 <도덕감정론>에서 동감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사실이 새로웠고, 책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란스러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미래로 한 발 내딛기 위한 힌트를 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